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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만배 녹취록'에 윤희숙 "거짓의 냄새가 진동한다" 맹비난

  • 등록 2022-03-07 오전 9:36:19

    수정 2022-03-07 오전 9:36:19

[이데일리 김민정 기자] 윤희숙 전 국민의힘 의원은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를 겨냥하면서 “20년 전 김대업 사건의 짝퉁이지만 구성이 허술해 역시 원조를 못 이긴다는 평가다”라고 꼬집었다.

(사진=연합뉴스)
윤 전 의원은 7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586 운동권, 선거공작으로 자살, 한국 정치의 회생을 예고’라는 제목의 글을 통해 이같이 밝혔다.

이날 윤 전 의원은 전날 화천대유 대주주 김만 배씨가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를 언급한 보도를 언급하면서 “일단 녹취록 날짜부터가 9.15일이다. 대장동 첫 보도인 8.31일보다 늦다”고 지적했다.

이어 그는 “왜 김만배가 공모조건을 성남시가 까다롭게 만들었고 윤석열 검사를 통해 저축은행건을 해결했다는 내용을 참다 참다 사건이 터진 다음에 뉴스타파 기자와 녹음했을까”라며 “뉴스타파는 6개월 전에 확보한 녹취파일을 왜 참다 참다 지금 공개했을까”라고 물었다.

그러면서 윤 전 의원은 “마치 다당제 정치개혁이 평생 신념이라는 이재명 후보가 40년을 참다 참다 대선 열흘 전이 돼서야 심상정 안철수 후보를 꼬시려 고백하는 것처럼 거짓의 냄새가 진동한다”고 비난했다.

아울러 그는 “이제 586 운동권들이 스스로를 민주화 세력이라고 말하는 시간은 끝났다”며 “드루킹과 선거공작이 반복되면 일부의 일탈이 아니라, 그것이 정체성이다. 586 정치세력은 어제 스스로에게 사형을 선고했다. 나라를 위해 희소식이다”고 덧붙였다.

(사진=연합뉴스)
뉴스타파는 지난 6일 김만배 씨가 지난해 9월 지인 신학림 전 언론노조위원장과 나눈 대화라면서 음성 녹음 파일을 공개했다. 매체는 김씨가 박영수 변호사에게 불법 대출 브로커이던 조모 씨를 소개했고, 박 변호사와 윤석열 당시 대검 중수부 검사를 통해 부산저축은행 사건을 해결했다고 보도했다.

윤 후보는 2011년 대검 중수2과장이자 부산저축은행 불법 대출 사건 주임검사를 맡았던 당시 불법 대출 알선자 조 씨를 참고인 조사만 하고 돌려보내 ‘봐주기 수사’ 의혹을 받았다.

보도에 따르면 김 씨는 이재명 당시 성남시장이 공원이나 터널 조성 비용 등을 화천대유에 추가로 부담하게 해 욕을 많이 했다고도 주장했다.

해당 녹취록이 공개되자 더불어민주당은 “진실이 밝혀졌다”고 윤 후보를 공격하는 반면 국민의힘은 “허위사실”이라고 반박하고 있다.

특히 이 후보는 이같은 보도가 전해진 후 자신의 페스북을 통해 관련 기사를 공유하며 “적반하장 후안무치의 이 생생한 현실을 널리 알려달라. 우리가 언론이다”라고 적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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