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김응태 기자] 우크라이나 가스관 가동 중단 사태로 에너지 공급 불안 우려가 커지며 유가가 치솟자
S-OIL(010950)의 주가가 강세다.
12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오전 9시24분 현재 S-OIL의 주가는 전장 대비 3.3% 상승한 10만9500원에 거래되고 있다.
S-OIL의 주가가 장 초반부터 상승곡선을 그리는 것은 에너지 공급 불안이 부각되며 유가가 상승했기 때문이다. 우크라이나 국영 가스운송 기업 ‘GTSOU’는 러시아의 방해로 루한스크주 노보프스코우 가스 압축 시설의 가동을 11일부터(현지시간) 중단한다고 밝혔다. 이에 천연가스 가격이 급등하며 원유 수급 우려까지 번지면서 국제 유가의 상승세가 펼쳐지고 있다.
실제 11일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미국 서부텍사스원유(WTI) 6월 인도분 선물은 배럴당 105.71달러로 전거래일 대비 6% 상승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