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구-수비에 운 류제국, 천적 SK전 4.1이닝 6실점

  • 등록 2014-04-01 오후 8:28:35

    수정 2014-04-01 오후 8:28:48

사진=뉴시스
[잠실=이데일리 스타in 박은별 기자]LG 류제국이 SK전 천적의 모습을 보여주지 못했다.

류제국은 1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SK와 홈개막전에 선발등판했지만 4회 1아웃까지 4피안타 7사사구에 6실점(1자책)했다.

지난 해 SK전에서만 5경기 중 4승을 챙겼고 평균자책점 1.86을 기록하는 등 유독 강한 모습을 보였던 류제국. 1회 초반 크게 흔들린 것이 뼈아팠다. 사사구 7개가 말해주듯 제구에 어려움을 겪으며 위기를 만들었다. 자책점은 1점밖에 되지 않았다. 수비에서도 도움을 받지 못했다는 의미다.

1회 1사 후 조동화, 최정에게 연이어 몸쪽을 공략하다 몸에 맞는 볼로 출루시킨 뒤 스캇과 만났다. 먼저 2스트라이크를 잡으며 유리한 고지를 점했지만 빠른 볼에 좌전 적시타를 내줘 첫 실점했다.

수비의 도움도 받쳐주지 못했다. 다음 타자 박정권을 상대로 2루 땅볼을 유도해냈다. 그러나 더블플레이를 의식했는지 2루수 손주인이 2루 베이스도 밟지 못하며 올세이프가 됐다. 1사 만루.

이재원의 땅볼로 1실점을 더 한 류제국은 나주환에게 초구를 공략당하며 2타점 좌전 적시타를 뺏겼다. 도루까지 허용한데 이어 풀카운트서 조인성에게 맞은 적시타도 뼈아팠다. 타자일순하며 10명의 타자를 상대했다.

그래도 2회 세 타자를 깔끔하며 안정감을 찾아가는듯 했던 류제국. 2회말 타선도 2점을 뽑아주며 힘을 실어줬다.

그러나 3회 또 한 번 제구서 흔들리며 위기를 맞았다. 박정권과 이재원에게 볼넷을 연달아 허용하며 무사 1,2루. 포수가 뒤로 공을 빠트리는 실수까지 더해지며 진루를 허용했다. 나주환의 희생플라이로 6실점째를 했다.

4회는 포수 조윤준의 도루저지가 더해지며 넘겨내는듯 하더니 5회 다시 사사구가 화근이 되며 무너졌다. 1사 후 박정권과 이재원에게 볼넷, 몸에 맞는 볼을 허용, 1사 1,2루서 마운드를 내려왔다.

투구수 90개 가운데 스트라이크는 52개, 볼은 38개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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