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산업은 양쯔메모리테크놀로지(YMTC)와 116억원 규모의 반도체 검사 장비 공급계약을 체결했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계약은 1983년 창립 이래 단일 계약 가운데 가장 큰 공급 계약이다. 지난해 매출액의 27.91%에 해당하는 규모다.
미래산업은 내년 5월까지 YMTC에 반도체 검사 장비 ‘테스트핸들러(Test Handler)’를 공급하게 된다. 테스트핸들러는 모든 공정을 마친 반도체의 성능, 불량 등을 검사하기 위해 테스터로 운송하고 검사 결과에 따라 분류하는 장비를 말한다.
선종업 미래산업 대표는 “미래산업의 반도체 검사 장비인 테스트핸들러가 좋은 반응을 얻고 있는 것은 높은 기술력과 안정적인 공급이 바탕이 됐기 때문”이라며 “앞으로도 적극적인 계약 체결을 통해 높은 실적을 달성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