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대호 또 넘겼다. 8경기 연속 홈런행진(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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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등록 2010-08-13 오후 9:28:08

    수정 2010-08-13 오후 9:54:11

▲ 사진=롯데 자이언츠
[이데일리 SPN 정철우 기자] '빅 보이' 이대호(28.롯데)가 연속 경기 홈런 기록을 '8경기'로 늘렸다.

이대호는 13일 광주구장에서 열린 KIA와 경기서 0-2로 뒤진 7회초 선두타자로 나서 좌월 솔로 홈런을 때려냈다. 볼 카운트 1-3서 5구째 몸쪽 싱커(142km)를 잡아당겨 큼지막한 타구를 만들어냈다.

지난 4일 잠실 두산전 이후 8경기 연속 홈런. 전날 자신이 세운 한국 신기록을 다시 갈아치웠다.

8경기 연속 홈런은 일본 프로야구의 전설인 오 사다하루(외 1명)의 7경기를 뛰어넘어 메이저리그 기록과 어깨를 나란히 하는 대기록이다. 메이저리그에서는 켄 그리피 주니어, 돈 매팅리 등 3명이 8경기 연속 홈런을 때려낸 바 있다.

두번째 타석 까지는 성에 차지 않았다. 첫 타석에선 유격수 땅볼로 물러난 뒤 두번째 타석에선 볼넷을 얻어 출루했다. 하지만 후속타 불발로 득점까지 이어지지는 못했다.

그러나 세번째 타석에선 기어코 한방을 때려냈다. 맞는 순간 홈런임을 직감할 수 있을 만큼 제대로 받아친 홈런이었다.

이대호는 네번째 타석에서도 한방을 노렸다. 2-2 동점이던 8회초 2사 1,2루. 한방을 때려낸다면 경기의 승리까지 거머쥘 수 있는 순간이었다.

그러나 두번째 투수로 마운드에 오른 윤석민과 승부서 삼진으로 물러나며 아쉬움을 남겼다.

한편, 이대호는 이날 득점까지 추가하면서 15경기 연속 득점을 기록, 이 부문 신기록도 함께 달성했다. 이대호는 지난 달 22일 한화 이글스와의 경기 이후 연속 경기 득점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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