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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일 김조광수는 자신의 트위터에 “김재웅 씨의 커밍아웃을 환영한다. 당당한 그가 커밍아웃 이후 더 행복하길 바란다. 우리는 다수와 다를 뿐 존재 자체로 행복할 수 있으니까”라면서 “그렇지만 ‘셰어하우스’의 태도에 대해서는 비판할 수 밖에 없다. 진심으로 사과하라”라는 글을 올렸다.
김재웅은 지난 7일 방송된 케이블채널 올리브 ‘셰어하우스’에서 “여자를 안 좋아하고 남자를 좋아한다”고 고백했다.
이는 스스로 한 커밍아웃이 아닌 강제로 성정체성이 밝혀지는 ‘아웃팅’이 아니냐는 의혹을 낳기도 했다.
김재웅은 스물 다섯이라는 나이에 액세서리 브랜드 ‘비엔베투’를 론칭해 2012년 ‘프로젝트 런웨이 코리아4’ 등 방송 프로그램에 출연하며 보폭을 넓혀가고 있다.
한편, 김조광수 감독은 지난해 9월 김승환 레인보우팩토리 대표와 동성 결혼식을 올렸다. 같은해 12월 서대문구청에 혼인신고서를 제출했지만 불수리처분을 받아 “명백한 동성애자 차별”이라며 법원에 소송을 제기할 의사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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