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건설 ‘속초 자이’ 1순위 마감 성공… 평균 19.24대 1

641가구 모집 1만2337명 몰려… 속초 최대 접수 건수
  • 등록 2017-11-17 오전 9:29:19

    수정 2017-11-17 오전 9:29:19

△GS건설이 강원도 속초시에 첫 분양한 자이 브랜드 아파트인 ‘속초자이’가 전 타입이 청약 1순위에 마감하며 흥행에 성공했다. 지난 10일 강원도 속초시 조양동에서 문을 연 ‘속초 자이’ 모델하우스를 찾은 예비 청약자들이 입장을 위해 긴 줄을 서 있다.
[이데일리 김기덕 기자] GS건설이 강원도 속초시 조양동에서 분양한 ‘속초자이’ 아파트가 청약 1순위에서 최고 81.66대 1로 전 타입 마감에 성공했다. 1순위 통장만 1만2337개가 몰려 속초시 역대 최대 접수 건수 기록도 세웠다.

17일 금융결제원에 따르면 16일 속초자이 1순위 청약접수를 받은 결과, 641가구(특별공급 제외) 모집에 1만2337명이 접수해 평균 19.24대 1로 전 주택형이 마감됐다.

전용면적 별로는 141㎡PH(펜트하우스)가 3가구 모집에 245명이 몰려 최고경쟁률인 81.66대 1을 기록했고, 129㎡PH(펜트하우스)도 3가구에 160명이 신청해 53.33대 1로 경쟁이 치열했다. 분양가구수가 가장 많았던 84㎡A는 200가구에 5307명이 신청해 26.53대 1을, 84㎡B도 111가구 2740명이 접수해 평균 24.68대 1을 기록하며 뒤를 이었다.

김범건 GS건설 분양소장은 “지난 10일 모델하우스 문을 연 뒤 사흘 동안 3만여명이 방문하는 등 예비 청약자들의 열기가 뜨거워 어느 정도 인기를 예감했다” 며 “특히 모든 주택형이 당해 지역 1순위에서 마감돼, 계약도 순조롭게 진행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고 말했다.

당첨자 발표일은 오는 23일이며 계약은 28~30일 3일간 모델하우스에서 진행된다. 1차 계약금 1000만 원 정액제이며 중도금 60%는 무이자 혜택이 제공된다. 강원도는 투기과열지구 등 정부의 부동산규제가 미치지 않는 지역이어서 계약 후 바로 전매도 가능하다.

속초자이는 지하 3층~지상 최고 29층 9개 동 전용면적 59~141㎡PH 총 874가구다. 동해대로(7번국도), 조양로, 청대로 등을 이용할 수 있고 속초시 정보스포츠센터(시립도서관), 이마트, 메가박스, 하나로마트, 롯데슈퍼, 고속버스터미널 등이 가까이 있다. 청대초, 청봉초, 설악고교와 학원가 등 교육여건이 잘 갖춘 것도 강점이다. 일부 가구에서는 청초호, 동해, 설악산 조망도 가능하다. 모델하우스는 속초시 조양동 748-2에 마련돼 있다. 입주는 2020년 5월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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