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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라진 K팝의 위상이 여름철 휴가 풍경을 바꾸고 있다. 업체들의 판촉 상품이 ‘공연’이다.
롯데면세점은 오는 9월13일부터 3일간 서울 잠실 종합운동장 주 경기장에서 역대 최대 규모의 ‘패밀리 페스티벌’을 펼친다. 참여 가수·장소·시간 모두 역대 최대 규모다.
페스티벌에는 2PM·2AM·씨스타·박완규·장동하·에일리·10cm·장기하 등 총 28팀이 참여한다. 3일 공연에 수용인원은 12만 명. 아이돌 가수 중심의 K팝을 비롯해 한류 드라마 OST, 밴드 공연 등 무대마다 콘셉트를 달리한 것도 특징이다.
롯데면세점은 지난 2006년부터 2012년까지 7년간 13회에 걸쳐 ‘패밀리 콘서트’를 진행해왔다. 그동안 출연한 가수가 250여 명에 참여 관람객은 20만 명에 달한다. 롯데면세점 측은 이번 페스티벌을 통해 중국인과 일본인 등 외국인을 대규모로 초청해 한류 페스티벌의 진수를 보여준다는 계획이다.
입장권은 롯데면세점에서 쇼핑한 고객들에게 구매 금액에 따라 선착순 증정한다. 본점·잠실점·코엑스점은 미화 400달러 이상 구매시 A석, 600달러 이상 구매시 S석, 900달러 이상 구매시 R석, 1300달러 이상 구매시 V석 티켓 2장을 경품으로 준다. 인천공항점·김포공항점에서는 400달러 이상 구매시 A석, 600달러 이상 구매시 S석을 증정한다. 1일차와 2일차 중 하나를 선택할 수 있으며, 3일차는 무료로 1인 2매씩 추가 제공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