웹젠, 잘나가는 '뮤(MU)'에 'R2M'까지 가세한다면?…목표가↑-삼성

  • 등록 2020-06-04 오전 8:58:21

    수정 2020-06-04 오전 8:58:21

[이데일리 고준혁 기자] 삼성증권은 웹젠(069080)은 지난주 출시한 신작 게임이 좋은 반응을 얻고 있으며, 향후 출시될 게임도 흥행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전망했다. 이와 함께 현재 국내 게임 업체들의 평균 밸류에이션이 높아진 점 등을 감안해 투자의견을 ‘매수(Buy)’로 유지하고 목표주가는 2만5000원으로 직전대비 19% 상향 조정했다.
지난달 27일 출시된 웹젠의 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MMORPG)인 뮤 아크엔젤은 3일 기준 구글플레이 매출 순 3위를 기록하며 흥행에 성공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엔씨소프트(036570)의 리니지2M과 리니지M 바로 다음 매출 순위를 기록하고 있는 만큼 초기 5억원 이상의 일매출 달성이 가능할 것으로 예상된다.

오동환 삼성증권 연구원은 “뮤 아크엔젤의 국내 시장에서 뮤 지적재산권(IP)의 높은 인기를 다시 한번 입증했다는 점에서 웹젠의 IP 가치를 상승시킬 전망이다”라고 평가했다.

중국에서도 뮤 IP를 기반으로 한 뮤:진홍지인이 비공개테스트(CBT)를 진행하는 등 현재 마무리 개발 단계에 있어 하반기 출시가 유력하다. 이외 수종의 뮤 IP 게임이 게발 중에 있는 등으로 하반기 최소 1종 이상은 출시될 것으로 관측된다. 중국에서 뮤 IP 기반 게임은 지난해 3분기 출시가 마지막으로, 대기 수요가 현재 높은 상황인 점도 흥행 가능성이 큰 이유다.

R2 IP를 기반으로 한 R2M 역시 3분기 출시를 앞두고 있다. R2는 펄어비스(263750)의 김대일 의장이 지난 2006년 NHN게임즈 재직시 개발한 PC용 MMORPG로, 초기 연간 200억원의 매출을 기록하며 크게 흥행한 게임이다. 출시한 지 14년이 지난 현재에도 연간 100억원의 매출이 발생하는 인기 게임인 점을 감안하면 R2M 또한 흥행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예상된다. R2M이 성공하면 뮤 IP로만 인정받던 웹젠은 게임 개발력에 대해 재평가를 받을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오 연구원은 “예상을 상회하는 뮤 아크엔젤의 흥행과 하반기 출시될 뮤 진홍지인, R2M에 대한 기대가 있고 국내 게임 기업들에 비해 밸류에이션 부담이 낮은 점 등을 고려해 목표주가를 상향한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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