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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든 행정부 출범 코앞…경기개선 기대에 경기민감주 '주목'

NH투자證 "금리 상승 주가 발목 잡지만 완화적 통화정책 등 환경은 불변"
  • 등록 2021-01-15 오전 8:55:51

    수정 2021-01-15 오전 8:55:51

[이데일리 이슬기 기자] 다음주 바이든 행정부가 공식 출범한다. 증권가에선 경기 개선 기대감이 높아질 수 있어 경기민감주로의 관심을 조언했다. 최근 금리 상승이 주가 상승의 발목을 잡곤 있지만 완화적 통화정책 등을 감안하면 크게 걱정할 부분은 아니라는 분석이다.
노동길 NH투자증권 연구원은 15일 보고서에서 “바이든 행정부 출범 전후 경기 개선 기대가 본격화할 수 있다는 점에서 경기민감주 및 미국향 수출주 비중 확대하는 전략이 여전히 유효하다”며 “경기민감주 내에서는 국내 경기 관련보다 글로벌 경기 개선에 밀접한 소재, 산업재 섹터 내 업종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설명했다. 코스피 주간 예상밴드로는 3100~3250선을 제시했다.

오는 20일 바이든 행정부가 공식 출범한다. 바이든은 14일(현지시간) 구체적으로 공개한 ‘미국 구제 계획(American Rescue Plan·ARP)’을 통해 대부분의 미국인에게 1400달러씩 지급하는 것을 포함함으로써 지난달 통과된 600달러와 함께 총 2000달러(약 220만원)를 정부가 제공하기로 했다.

노 연구원은 “대규모 부양책에 따른 경기 개선 기대감에 외국인 투자자는 그동안 국내 주식을 차익실현했으나 14일 대규모 현·선물 순매수를 기록하는 등 향후 수급 흐름이 순매수로 전환될 가능성을 시사한다”며 “정부 출범 전후 경기 개선 기대를 본격화할 수 있다는 점에서 경기민감주 및 미국향 수출주 비중 확대하는 전략이 여전히 유효하며, 경기민감주 내에서는 글로벌 경기 개선에 밀접한 소재·산업제 섹터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한편 최근 주식시장의 밸류에이션 부담은 높아진 상황이다. 경기 개선 기대감에 명목 금리가 상승하며 주식시장에 부담이 되는 모양새다.

그러나 노 연구원은 “명목금리 상승이 의미하는 주식시장 할인율 부담 확대가 향후 주식시장 조정을 한차례 유발할 가능성을 염두에 둬야 한다”면서도 “아직 변곡점을 만들어 낼 명목금리 수준에 도달하지 않았고 연준의 통화정책도 여전히 확장국면에 있다는 점이 과거와 다른 환경”이라고 짚었다.

그러면서 “최근 명목금리 상승은 실질금리 상승보다 기대 인플레이션 상승이 견인한 부분이 크다는 점에서 경기 개선에 집중해야할 국면”이라고도 덧붙였다.

다만 명목금리 상승 구간에서의 포트폴리오 재조정은 필요하다는 의견이다. 노 연구원은 “경기 개선 기대와 명목금리 상승 구간에서는 상대적으로 멀티플이 낮은 경기민감주 위주로 포트폴리오를 재조정할 필요가 있다”며 “멀티플이 낮은 주식이 명목금리 상승 구간에서 할인율 부담이 작은데, 과거 데이터를 보면 에너지·소비재·자본재 등이 긍정적”이라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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