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성주-고낙춘, 박상영 금메달의 '감격과 환호' 인증샷

김성주 캐스터와 고낙춘 해설위원(사진=티핑엔터테인먼트)

[이데일리 스타in 김은구 기자] 박상영 선수의 금메달이 확정되는 순간 경기를 중계하던 MBC 김성주 캐스터와 고낙춘 펜싱 해설위원이 환호하던 모습이 공개됐다.

10일 공개된 사진에서 김성주 캐스터는 앉은 자세로 의자를 뒤로 제치며 불끈 쥔 두 주먹을 들며 환호를 하고 있다. 고낙춘 해설위원은 김성주를 얼싸안고 소리를 지르는 모습이다.

박상영(21)은 10일(한국시간)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파크 카리오카 아레나3에서 열린 2016 리우 올림픽 남자 펜싱 에페 개인 결승전에서 헝가리의 임레 게저(42)를 15-14로 제압하고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김성주 캐스터는 금메달을 따는 순간 “정말 기적과도 같은 일이었습니다. 아까 ‘14대 9에서 에페 이거 뒤집는 경우가 많지 않다. 거의 불가능하다’고 (고낙춘 위원께서) 말씀하셨는데 그걸 뒤집네요”라며 감격스러워했다.

김성주 캐스터는 “아마 저런 젊은 선수의 패기가 대역전을 이끌고 승리하게 한 비결이 아닐까 한다”라며 경기 후일담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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