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企 한 주간 이모저모]코로나 확산에 채용도 '비접촉'

  • 등록 2020-03-21 오후 4:34:17

    수정 2020-03-21 오후 6:09:58

필터를 직접 교체할 수 있는 쿠쿠 인앤아웃 직수 정수기 10’S
[이데일리 강경래 기자] ‘코로나19’ 사태가 장기화하면서 중소기업을 비롯해 채용을 미루기 어려워진 기업들이 온라인 채용전형, 소위 ‘언택트’ 채용 시행을 적극 검토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코로나19 확산으로 인해 가전 렌털 업계에서도 자가 관리 등 렌털 관리자와의 접촉을 최소화한 상품들이 나오고 있습니다. 김기문 중소기업중앙회장은 문재인 대통령과 만난 자리에서 은행들이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대출 만기를 연장해야 한다고 요청했습니다.

<이데일리>에서는 최근 한 주간 국내 중소기업계에서 화제가 됐던 이슈를 다시 돌아보는 <中企 한 주간 이모저모> 코너를 운영 중입니다. 이번 주(3월 16~20일)에는 중소기업계에서 어떤 뉴스가 많은 관심을 받았을까요.

1. 코로나19가 바꾼 채용 문화, ‘언택트’ 확 늘어

코로나19 사태 장기화로 중소기업 등 채용을 미루기 어려워진 기업들이 온라인 채용전형 시행을 검토하고 있습니다. 이로 인해 채용시장이 ‘언택트 방식’으로 급속히 전환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옵니다. 구인구직 매칭플랫폼 사람인이 기업 372개사를 대상으로 ‘온라인 채용전형 도입’에 대해 조사한 결과, 31.2%가 현재 온라인 채용 전형을 진행 중이거나 도입할 의향이 있다고 답했습니다.

이들 기업 10곳 중 6곳(57.8%)은 코로나19 확산이 온라인 채용 전형을 도입하는 데 영향을 미쳤다고 답했습니다. 채용전형을 온라인으로 진행하는 이유는 ‘지원자들의 부담을 줄여 주기 위해서’(45.7%, 복수응답), ‘코로나19로 오프라인 진행이 부담돼서’(36.2%) 등 최근 코로나19 확산에 따른 부담감이 작용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2. 코로나 확산 따라 가전 렌털도 ‘언택트’

‘공유경제’ 확산에 따라 최근 가전 렌털(임대) 방식에도 변화가 일고 있습니다. 통상 렌털 관리자가 주기적으로 방문하는 방식에서 벗어나 구매자 스스로 관리할 수 있는 자가 관리형 제품을 비롯해 렌털 기간을 줄이고 요금 역시 낮추는 ‘공유렌털’ 등이 등장하고 있습니다. 특히 코로나19 영향으로 언택트 문화가 확산하면서 렌털 관리자 방문 횟수를 줄이거나 아예 접촉 없이 자가 관리가 가능한 렌털 제품을 찾는 수요가 증가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이와 관련해 코웨이는 공기청정기 필터 관리시점을 알려주는 등 스스로 관리할 수 있는 ‘자가 관리형 공기청정기’(AP-1019C)를 최근 출시했습니다. 코웨이에 앞서 자가 관리형 렌털 사업에 착수한 쿠쿠는 최근 관련 서비스 ‘셀프 관리형 렌털’을 이용하는 사례가 빠르게 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렌털 기간을 줄이고 요금을 낮춘 공유렌털 방식도 등장했습니다. 교원 웰스는 최근 출시한 식물재배기 ‘웰스팜’을 대상으로 공유렌털을 적용하기 시작했습니다. 이 밖에 SK매직은 정수기와 공기청정기, 비데 등 가전 렌털 요금을 포인트로도 결제할 수 있는 ‘매직 포인트 페이’ 서비스에 착수했습니다.

3. 文대통령 만난 김기문 회장 “中企 대출 만기 연장해줘야”

김기문 중소기업중앙회 회장이 지난 18일 문재인 대통령을 만난 자리에서 만기가 도래한 중소기업 대출금을 연장하는 등 중소기업에 대한 금융적 지원이 절실하다고 밝혔습니다. 아울러 수출 중소기업들을 위해 한국인 입국제한 조치를 취한 국가들을 대상으로 예외적 입국을 허용해달라고 요구했습니다.

김기문 회장은 코로나19 사태에 따른 대응책을 논의하는 자리에서 “우선 IBK기업은행과 KDB산업은행, 한국수출입은행 등 국책은행은 만기가 도래한 중소기업 대출금을 연장해줬으면 한다”며 “시중은행 역시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대출금 만기를 연장해줬으면 한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유동성 위기를 겪는 중소기업은 대출한도 여력이 없어도 추가적으로 대출해주고, 보증한도가 없는 기업은 특례보증을 해줘야 한다”고 덧붙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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