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피해 돕겠다” 재산 28% 내놓은 유명 CEO

  • 등록 2020-04-09 오전 8:55:27

    수정 2020-04-09 오후 1:39:56

[이데일리 박한나 기자] 가장 대중적인 SNS 중 하나인 트위터를 이끄는 수장이 자기 재산의 28%에 해당하는 10억달러(1조2000억원)을 코로나19 대응을 위해 기부하겠다고 밝혔다.

지난해 3월 청와대를 방문한 잭 도시 트위터 최고경영자(CEO가 문재인 대통령과 함께 사진을 찍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CNN 등 미국 매체는 트위터의 공동창업자 겸 최고경영자(CEO) 잭 도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구제를 위해 10억달러 상당의 지분을 자선기금에 기부할 뜻을 밝혔다고 전했다.

7일 도시도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직접 기부의 뜻을 강조했다. 그는 “스퀘어 보유 지분 중 10억 달러(내 재산의 최대 28%) 를 코로나19기금을 위해 스타트 스몰 재단으로 보낸다”면서 “코로나19 종식 후에는 어린 여성들의 건강과 교육 및 기본소득 확충에 해당 자금이 사용될 것”이라고 말했다.

10억 달러에는 도시가 미국 식품기금에 기부한 10만달러도 포함되며, 그는 자신이 CEO를 겸직하고 있는 디지털 결제 플랫폼 스퀘어의 보유 지분으로 금액을 충당할 예정이다.

또 유한책임회사인 스타트 스몰 재단에 주어진 10억달러의 사용처도 투명하게 공개하겠다며 기금이 어떻게 사용되는지를 추적하는 구글 시트도 게재했다.

1976년생인 도시는 고등학교 때부터 컴퓨터 프로그래밍을 시작했고 대학 중퇴 후 벤처기업 ‘오데오(odoe)’에서 3명의 청년들과 함께 트위터를 만들었다. 트위터가 세계적으로 사용되면서 공동창업자인 도시도 억만장자 대열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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