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원식 “개혁 윤호중 택한 與, 이제 ‘민생 우원식’으로 쌍두마차”

19일 KBS 라디오 ‘최경영의 최강시사’ 인터뷰
“검찰개혁 尹 원내대표 됐으니 민생혁신할 우원식이 대표 맡아야”
“민주당에 계파 없다, 우원식은 을지로위원회 정치”
  • 등록 2021-04-19 오전 9:32:07

    수정 2021-04-19 오전 9:32:07

[이데일리 이정현 기자] 더불어민주당 차기 당권주자인 우원식 의원이 19일 윤호중 원내대표와의 궁합을 자신하며 “우원식, 윤호중 조합은 민생과 개혁을 동시에 이끌 최고의 쌍두마차가 될 것”이라 자신했다.

더불어민주당 우원식 의원이 15일 서울 중구 청계광장에서 당 대표 출마 선언을 마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국회사진기자단)
우 의원은 이날 방송한 KBS 라디오 ‘최경영의 최강시사’와 진행한 인터뷰에서 “윤 원내대표는 그동안 검찰개혁 특위위원장으로서 개혁을 잘 이끌어 온 분이며 저는 민생혁신을 중심으로 국민의 민생을 누구보다 잘 챙길 수 있는 자신이 있는 사람”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일각에서 윤 원내대표를 ‘친문’으로 규정하는데에는 “민주당에는 이제 계파가 사실상 없다”며 선을 그었다. 그는 “민주당이 윤 원내대표를 선택한 것은 그동안 쌓아온 역량과 안정성 때문”이라며 “당이 위기에 처해 있기 때문에 이렇게 균형감 있게 안정적으로 끌 역량 있는 사람을 선택한 것이라 생각한다”고 분석했다.

이어 “민주당이 문재인 당 대표 시절 시스템 공천을 도입한 후 공천 파동이 전혀 없지 않나”며 “존재하지 않는 계파를 다시 소환하는 것은 당을 분열시키는 것으로 적절치 않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당권 경쟁 주자인 송영길 의원이 우 의원과 홍영표 의원을 두고 “민평련의 지원을 받는 후보와 친문 지원을 받는 후보”라 한데 반박한 것이다.

우 의원은 자신을 ‘친문’과 ‘비문’이 아닌 현장형 정치철학을 가진 정치인으로 분류해 달라 했다. 그는 “저를 지지하는 분은 그동안 해왔던 현장 정치, 을지로위원회 정치가 소구력이 있었던 것”이라며 “정치는 현장에 가서 국민들의 목소리를 들어가서 해야 하는 것이라 생각하는 사람들이 저를 지지하는 것”이라 했다.

이어 송 의원을 향해 “자기의 정치철학을 드려내고 그것에 동의하는 사람들과 함께 전당대회를 치러야 당이 건강하게 발전해가는 것이라고 생각한다”며 “송 의원 역시 본인의 정치 철학을 내놓고 그걸 중심으로 당과 당원, 국민의 지지를 받는 게 맞다”고 지적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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