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R로 체험하는 바닷속 문화재 발굴...'수중발굴탐사대'

19일부터 국립태얀해양유물전시관서
안전 문제로 키 130cm이상 제한
  • 등록 2021-05-18 오전 9:20:16

    수정 2021-05-18 오전 9:20:16

[이데일리 김은비 기자] 문화재청 국립해양문화재연구소는 19일부터 국립태안해양유물전시관에서 ‘수중발굴 가상현실(VR) 체험’인 ‘수중발굴탐사대’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18일 밝혔다.

국립태안해양유물전시관 ‘수중발굴’ 가상현실 체험 모습(사진=문화재청)
‘수중발굴탐사대’는 바닷속 가상현실속에서 문화재를 발굴해보는 체험프로그램이다. 연구원이 바다에서 발굴조사하는 과정을 실감나는 영상으로 담아내 체험자들도 실제 발굴하는 것과 비슷한 경험을 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

체험 내용은 △수중 문화재 발굴 조사선(누리안호)을 타고 태안 마도 앞바다로 이동 △배 위에서 수중발굴에 필요한 장비인 잠수복, 헬멧, 공기통 등 착용 △바닷속으로 들어가서 갯벌을 걷어내고 유물을 발굴 △발굴한 유물을 사진 촬영하여 기록으로 남기고 인양한 후, 깨진 유물을 완전한 모습으로 복원하는 것이다.

체험을 완료하면 자신의 얼굴이 담긴 체험증까지 이메일로 발급받을 수 있다.

‘수중발굴탐사대’는 전시관 휴관일을 제외한 매주 화요일부터 일요일까지, 1일 5회 운영한다. 안전의 문제로 키 130cm 이상부터 이용할 수 있으며, 4명이 동시에 체험할 수 있다.

국립태안해양유물전시관 안내창구에서 당일, 현장 예약만 가능하다. 상세한 내용은 홈페이지를 통해서 확인할 수 있다.

VR 체험이 불가능한 키 130cm 미만의 어린이는 무인단말기를 통해 수중발굴을 체험할 수 있다. 무인단말기에서는 △수중발굴 관련 퀴즈 △잠수장비 착용 △유물 발굴 △유물 그림 맞추기(퍼즐) 등을 즐길 수 있다.

연구소 관계자는 “수중발굴 가상현실 체험 운영을 통해 그동안 잘 알려지지 않던 수중문화재 발굴을 관람객들이 이해하고 체험할 수 있는 장이 되도록 노력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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