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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서 국민의힘 대장동 진상규명 태스크포스(TF) 소속 박수영 의원은 지난 27일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화천대유와 천화동인 1호의 사내이사는 한 사람이 맡고 있는데, ‘이한성’이라는 사람”이라며 “이재명 아래 경기도 평화부지사를 지냈고 지금은 경기도의 알짜배기 기관인 킨텍스의 대표이사로 있는 이화영 씨가 있는데, 이화영의 국회의원 시절 최측근 보좌관이 바로 이한성”이라고 주장한 바 있다.
이를 두고 박 의원은 “15년 전 보좌관과 의원의 관계였다고 하면 15년을 한결같이 이어오는 사이도 있겠지만 4년이란 짧은 의원 기간에 보좌관이 3~4차례, 5차례씩 바뀌는 경우도 있다”며 “그걸 일반화해서 15년 전 보좌관이 15년 뒤에 특정회사 이사가 돼 있었다고 하는 부분을 강제로 연결하는 데는 무리가 있지 않을까 싶다”고 했다.
대장동 의혹의 핵심 인물로 거론되는 유동규 전 성남도시개발공사 기획본부장의 이 지사 캠프 소속 여부에 대해선 “수석대변인인 제가 캠프에서 뵌 적도 없고 대화 중에 그분의 이야기가 나온 적도 없다”며 “이분이 캠프에 조인(참여)했다는 얘기는 사실무근인 것 같다. 사실로 확인되지도 않았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그러면서 “(퇴직금 문제를 알았다면)‘화천대유는 누구 것이냐’라고 단정적으로 얘기하는 건 보류하셨어야 한다”고 질타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