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 지지율 30% 복귀…부정평가는 여전히 60%대[한국갤럽]

긍정 평가 1위 '외교'…부정 평가 3위도 '외교'
도어스테핑 '계속' 40% vs '중단' 43%
  • 등록 2022-11-25 오전 10:23:29

    수정 2022-11-25 오전 10:23:29

[이데일리 송주오 기자] 윤석열 대통령의 직무 수행 긍정 평가가 30%로 복귀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25일 나왔다. 다만 부정평가는 여전히 60%대다.

(자료=한국갤럽)
한국갤럽이 지난 22~24일까지 전국 만 18세 이상 1002명에게 조사한 결과 윤 대통령의 직무 수행 평가에서 ‘잘하고 있다’고 응답한 비율은 30%로 집계됐다. 이는 전주와 비교해 1%포인트 상승한 수치다. 대통령은 최근 5주 동안 1%포인트 내에서 오르락내리락을 반복하고 있다.

부정 평가는 62%로 1%포인트 올랐다. 부정 평가는 9주 연속 60%대를 기록하고 있다.

긍정 평가 요인으로는 ‘외교’(20%)가 압도적으로 높았다. 최근 동남아시아 순방과 무함마드 빈 살만 사우디아라비아 왕세자와의 정상회담 등에서 30여건의 업무협약(MOU) 등 경제적 성과의 영향으로 풀이된다. 이어 ‘전반적으로 잘한다’(8%), ‘열심히 한다/최선을 다한다’, ‘공정/정의/원칙’, ‘경제/민생’, ‘국방/안보’(이상 5%) 순으로 뽑혔다.

부정 평가 요인은 ‘경험·자질 부족/무능함’(10%), ‘독단적/일방적’(9%), ‘소통 미흡’, ‘외교’(이상 8%) 등이 꼽혔다. ‘언론 탄압/MBC 대응’(6%), ‘이태원 참사·사건 대처 미흡’(5%)도 순위권에 이름을 올렸다.

한국갤럽 측은 “최근 5주간 윤 대통령 직무 평가와 여당 지지도의 표면적 변화는 거의 없고, 대통령 직무 평가 이유만 달라졌다”며 “이번 주 긍정 평가 이유에서는 외교와 경제, 부정 평가 이유에서는 소통 스타일과 언론 탄압 관련 언급이 늘었다”고 밝혔다. 이어 “대통령 직무 긍정 평가자들에게는 빈 살만 사우디 왕세자 방한을 필두로 한 대외 경제 협력 행보가, 부정 평가자들에게는 대통령실의 MBC를 비롯한 언론 대응 등이 강한 인상을 남긴 것으로 짐작된다”고 분석했다.

도어스테핑(출근길 문답) 재개 여부와 관련해서는 ‘계속해야 한다’(40%), ‘중단해야 한다’(43%)로 팽팽하게 갈렸다. 금융투자소득세 시행 시기와 관련해서도 ‘가급적 늦춰야 한다’(41%), ‘내년 1월부터 시행해야 한다’(43%)로 집계됐다.

한편, 이번 조사의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포인트다. 보다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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