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온미디어, '비인'에 AI OTT 디바이스 공급

40여 개국에 스포츠·엔터 서비스 공급 위성통신사업자
  • 등록 2023-03-15 오전 9:42:35

    수정 2023-03-15 오전 9:42:35

[이데일리 함지현 기자] 가온미디어(078890)는 중동·북아프리카 위성통신사업자 ‘비인미디어그룹’에 인공지능(AI)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 디바이스를 공급한다고 15일 밝혔다.

가온미디어에 따르면 카타르에 본사를 둔 비인은 중동, 북미, 유럽 등 5개 대륙 40여 개국에 스포츠 및 엔터테인먼트 서비스를 공급하는 글로벌 사업자다.

이번 계약 체결로 가온미디어는 AI 기반의 고부가가치 OTT 제품군을 중동·북아프리카 주요 통신사업자와 위성통신사업자에 모두 진입시켰다. 가온미디어는 지난 2021년 아랍에미리트(UAE)에 본사를 둔 중동·북아프리카 지역 최대 통신사업자 에티살랏(Etisalat)과 AI OTT 디바이스 첫 수출 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

이번에 공급하는 제품은 비인의 프리미엄 모델로, AI 기능과 유튜브 애플리케이션을 최초로 탑재했다. 이외에도 현지 소비자의 니즈를 반영해 동시에 여러 개의 라이브 채널을 시청할 수 있는 멀티뷰(Multiview), 최대 4개 프로그램을 동시 녹화할 수 있는 영상녹화(PVR) 기능 등을 강화했다.

회사 관계자는 “지난해 카타르 축구 대회 기간에 맞춰 1차 초도 물량을 공급한 후 현지 소비자의 뜨거운 반응으로 올해 추가 공급계약을 수주했다”며 “중동 지역 탑 티어 사업자를 모두 AI OTT 솔루션 레퍼런스로 확보하고 1차 벤더로 등극한 만큼 신규 해외 시장 개척에 더욱 탄력을 받을 것”이라고 말했다.

최근 대화형 인공지능 ‘챗 GPT’를 중심으로 초거대 AI가 주목받으면서 글로벌 기업들은 공격적으로 AI 사업 투자에 나서고 있다. 글로벌 시장조사업체 IDC는 전 세계 AI 시장이 2024년 5543억 달러에 달할 것으로 전망했다.

자회사를 통해 로봇 통합 플랫폼, XR 솔루션, 네트워크 사업으로 포트폴리오를 확장하고 있는 가온미디어는 오는 24일 열리는 정기주주총회에서 ‘가온그룹’으로 사명 변경을 추진한다. 이에 더해 주주환원정책 확대를 위한 중간배당 및 현물배당 정관 근거 규정 마련 안건을 상정해 결의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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