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건설은 서울경제진흥원과 ‘2023 현대건설×서울 스타트업 오픈 이노베이션’ 공모전(포스터)을 개최한다고 30일 밝혔다. 지난해에 이어 2회째를 맞는 이 공모전은 건설산업 동반성장 생태계 조성을 목표로 진행된다.
현대건설에 따르면 올해는 기존 ‘협업 트랙’(현대건설 현업부서와 협업해 신기술 시장 도입 전 검증·실증 진행) 외에 ‘육성 트랙’(초기 스타트업에 대한 육성 및 사업화 지원 프로그램)을 신설했다. 청년 스타트업 발굴 및 육성을 통해 일자리를 창출하고, 사회문제 해결을 비롯한 친환경 분야 스타트업까지 영역을 확대할 계획이라고 현대건설은 밝혔다.
현대건설은 서류와 대면 심사 등을 거쳐 10개 안팎의 스타트업을 선발할 예정이다. 선발된 업체는 △공동 상품개발 및 신규사업 검토 △실증 기회 제공 △우수 스타트업 대상 투자 검토 △멘토링 및 컨설팅 제공 △서울경제진흥원의 사업화 지원금 지급 △사무공간, 투자유치 연계 등 후속 지원 같은 혜택을 받게 된다.
현대건설 관계자는 “이번 공모전에는 기존 협업 프로그램 운영뿐 아니라 예비 창업자 및 초기 스타트업의 사업화 지원을 위한 인큐베이팅 프로그램이 신설돼 선발 대상 기업과 지원 규모가 확대됐다”며 “앞으로도 지속가능한 건설혁신 및 스타트업 발굴을 위해 오픈 이노베이션을 지속해서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