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슬기 눈물, “어머니 수입 80만원…” 가정사 고백

  • 등록 2013-07-30 오후 7:24:28

    수정 2013-07-30 오후 7:24:28

방송인 김슬기가 어머니에 대한 사연을 전하다 눈물을 흘렸다. 사진-엘르 제공
[이데일리 e뉴스 정시내 기자] 방송인 김슬기가 어머니에 대한 사연을 전하다 눈물을 흘렸다.

김슬기는 최근 진행된 케이블 채널 온스타일의 ‘한여름밤의 꿈 소나기’ 녹화에서 “고등학생 때부터 연기자의 꿈을 키워왔지만 넉넉하지 못한 가정 형편 때문에 제대로 연기 교육을 받을 수 없었다”라고 운을 뗐다.

그는 “무작정 연기 학원에 찾아가 나에게 투자해 달라고 부탁했고 결국 학원 측에서는 열정을 보고 연기 공부를 할 수 있게 도와줬다”라고 말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특히 김슬기는 “내가 유명해질 수 있었던 이유에는 어머니의 묵묵한 희생이 있었다. 한 달에 50만원 씩 용돈을 받아 썼는데 알고 보니 엄마의 한 달 수입이 80만원이었다”라며 눈물을 흘렸다.

‘김슬기 눈물 고백’을 접한 누리꾼들은 “김슬기 이제 유명해졌으니 부모님께 용돈 드리면 되겠다”, “김슬기 고생 많이 했구나”, “김슬기 눈물 고백 마음 아프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김슬기가 출연한 ‘한여름밤의 꿈 소나기’는 30일 오후 9시 온스타일에서 전파를 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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