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혁신위 전폭 지원…쇄신·탕평인사 단행"

  • 등록 2015-05-27 오전 9:37:09

    수정 2015-05-27 오전 9:56:40

[이데일리 김진우 강신우 기자] 문재인 새정치민주연합 대표는 27일 ‘김상곤 혁신위원회’가 성공할 수 있도록 전폭적인 지원을 하겠다고 약속하면서, 2·8 전당대회 이후 임명된 정무직 당직자들의 사표를 일괄 수리하고 조만간 탕평인사를 단행하겠다고 밝혔다.

문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최고위원회의를 주재한 자리에서 “혁신위원회와 함께 기필코 우리 당의 단합과 혁신을 이뤄내겠다”며 “혁신의 목적은 한마디로 우리 당을 내년 총선에서 이기는 정당, 궁극적으로는 집권정당으로 만드는 것”이라고 말했다.

문 대표는 “그 목적을 위해 우리 당은 모든 기득권을 내려놓겠다. 오직 국민만 보고 가겠다”며 “고통스러운 길도 마다 않겠다. 저 자신부터 기득권을 내려놓고 ‘육참골단’(肉斬骨斷·자신의 살을 베어내주고 상대의 뼈를 끊는다는 뜻)의 각오로 임하겠다“고 강조했다.

그는 “혁신위가 국민이 바라는 혁신을 강단 있게 추진할 수 있도록 전폭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며 “시간이 많지 않고 다시 기회가 있지 않다. 내년 총선 승리를 위한 혁신의 마지막 기회”라고 강조했다.

문 대표는 사무총장과 대표비서실장, 수석대변인 등 7명의 정무직 당직자들이 일괄 사표를 제출한 것을 거론하면서 “최고위 논의를 모아 더 쇄신하고 더 탕평하는 인사를 하겠다”며 “인사가 있을 때까지는 정무직 당직자들이 마지막까지 최선을 다해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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