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동안 전차와 장갑차 같은 기동장비 훈련에 따른 소음·비산먼지와 훈련장 내 토사로 인한 탁류 발생 등에 대해 주민 불만이 고조돼 왔다.
이에 따라 국방부는 2017년 사격훈련 등으로 인한 소음을 해결하기 위해 포천시 꽃봉훈련장 등 13개 부대에 14개소의 방음벽을 설치했다. 또 분진 등 환경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파주시 검산동 포병훈련장 등 2개 부대에 차량의 바퀴에 묻은 먼지를 씻어내는 세륜장을 설치했다. 올해까지 파주시 문산읍 전차훈련장 등 10개 지역에서 기계화 부대를 위한 기동로와 우회도로를 개설하고 전술도로 포장 사업도 완료할 계획이다.
국방부는 “2029년까지 새롭게 구축되는 사단과 군단급 과학화전투훈련장은 중·장기 계획에 따라 소음과 분진, 탁류 등의 발생이 최소화 될 수 있도록 할 것”이라면서 “군이 실전적 훈련을 하면서도 훈련장 주변지역 주민들의 생활에 피해가 없도록 관련 예산을 지속적으로 반영해 환경 친화적인 훈련장을 구축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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