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하라, 극단적 선택 후 구조...SNS에 털어놨던 속내 "심적 고통"

  • 등록 2019-05-26 오전 11:33:05

    수정 2019-05-26 오전 11:33:05

구하라 인스타그램 캡처
[이데일리 박한나 기자] SNS에 의미심장한 글을 남겨 팬들의 걱정을 샀던 구하라가 극단적 선택을 시도한 것으로 전해졌다.

구하라는 지난 25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안녕”이라는 짧은 글이 쓰인 사진을 게재했다. 이후 걱정하는 팬들의 목소리가 커지자 이를 삭제했다.

26일 새벽 구하라가 극단적 선택을 했다는 보도가 나왔다. 이날 YTN은 오늘 0시 40분쯤 구하라가 극단적 선택을 시도했으나 매니저가 119에 신고를 접수하고 자택에 찾아가 발견했다고 전했다. 구조된 구하라는 다행히 생명에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해 9월 남자친구와 폭행 시비 끝에 법적 다툼을 벌인 후, 구하라는 힘든 심경을 자신의 SNS를 통해 꾸준히 내비쳤다.

지난 4월 구하라는 인스타그램 글에서 “어린 나이 때부터 활동하는 동안 지나온 수많은 악플과 심적인 고통으로 많이 상처받았다”로 말문을 열어 악플에 대한 괴로움을 토로한 바 있다. 해당 글에서 구하라는 “저도 하루하루 열심히 살고 있는 사람이다. 어떤 모습이든 한 번이라도 곱게 예쁜 시선으로 봐주셨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최근에는 “힘들어도 안 힘든 척, 아파도 안 아픈 척”,“‘한 마디의 말로 사람을 살릴 수도 죽일 수도 있다”, “행복한 척 괜찮은 척 이제 그만 하고 싶다. 걱정도 끼치기 싫다”와 같은 글을 여러 차례 올렸다.

이에 구하라 팬들은 “힘들겠지만 혼자가 아닌 것을 기억해달라”, “덕분에 십년간 행복했고 많은 힘을 얻었다. 수 많은 사람들이 뒤에서 응원하고 지지한다” 등의 댓글을 남기며 응원을 보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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