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IST 조형물서 조국 전 법무부 장관 딸 이름 지운다

31일 '조형물조사위원회'서 결정
2만 6000명 중 23명 이름 삭제 결정
  • 등록 2020-02-02 오후 3:02:09

    수정 2020-02-02 오후 3:02:09

[이데일리 강민구 기자] 조국 전 법무부 장관 딸의 이름이 한국과학기술연구원 조형물에서 사라지게 됐다.

한국과학기술연구원은 31일 ‘조형물조사위원회’를 열고, 조형물에 새겨진 근무자 일부 명단을 삭제키로 했다.<사진=한국과학기술연구원>
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은 31일 ‘조형물조사위원회’를 열고, 연구원 본원 연구동 앞에 있는 조형물에 새겨진 근무자 명단의 삭제 기준을 결정했다.

연구원은 이 위원회에서 명단 삭제 기준을 ‘근무기간이 1개월 미만으로 급여가 지급되지 않은 중도탈락자’로 결정했다. 이 조형물에 각인되어 있는 약 2만 6천여명의 명단 중 23명이 이번 결정 기준에 해당되는 것으로 조사됐다.

이 결정은 지난해 10월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국정감사 지적사항에 대한 후속조치 사항이다. 연구원측은 삭제 기준에 따른 최종 세부 이행사항을 확인해 이달 중 추진할 예정이다.

KIST 관계자는 “기준이 마련됨에 따라 조각가 등이 포함된 별도 위원회를 열고, 조형물에서 조국 전 장관의 딸을 포함한 명단을 삭제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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