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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SPN 장서윤 기자]7일 개막한 15회 부산국제영화제 식전 레드카펫 행사는 국내외 배우 및 영화관계자 150여명이 가득 채우며 성황을 이뤘다.
형형색색의 드레스로 무대를 메운 여배우들의 모습에 이어 긴장한 듯한 몇몇 배우들의 모습, 행사장을 빙 둘러싼 팬들의 행렬은 올해도 큰 관심 속에 개최되는 부산국제영화제의 위상을 다시금 확인시켜줬다.
여기에 약 한시간 반 동안 진행된 레드카펫 무대에서 펼쳐진 스타들의 다양한 모습과 실수담도 적지 않은 화제로 자리했다.
예기치 않은 실수와 팬들의 '과한 사랑'으로 해프닝에 맞닥뜨린 배우들의 모습이 눈길을 끈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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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속스캔들'의 히로인 박보영은 열성 팬의 환호에 답해주다 아찔한 순간에 직면했다. 박보영은 레드카펫을 둘러싼 팬들이 내민 손을 잡아 주다 자신의 손을 놓지 않은 팬 때문에 순간적으로 허리가 꺾이기도 했다.
그런가 하면 아나운싱 실수가 순간적으로 배우들을 당황하게 하기도 했다. 포토존 입장 당시 배우 엄지원의 경우 은지원으로, 조진웅은 조진홍으로 호명되기도 한 것. 신예 황우슬혜도 이름이 잘못 불리는 해프닝을 겪기도 했다. 그러나 배우들은 이내 침착하게 여유를 찾고 식장으로 입장하는 모습을 보여주었다.
남다른 팬 서비스로 눈길을 끈 배우도 있었다. 공형진은 포토존을 지나 개막식장 입구에서 시원한 춤사위를 보여주어 큰 웃음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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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김정욱, 권욱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