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저스 크라이스트 수퍼스타' 5년 만에 콘서트로 만난다

[이데일리 장병호 기자] 뮤지컬 거장 앤드류 로이드 웨버의 대표작 ‘지저스 크라이스트 수퍼스타’가 뮤지컬 콘서트로 무대에 오른다. 블루스테이지는 오는 2월 28일부터 3월 1일까지 서울 강남구 LG아트센터에서 ‘스테이지 콘서트 Vol.2 지저스 크라이스트 수퍼스타’를 공연한다고 20일 밝혔다.

‘스테이지 콘서트 Vol.2 지저스 크라이스트 수퍼스타’ 출연 배우들(사진=블루스테이지, 씨제스엔터테인먼트, 키이스트, 라이트하우스, CI엔터테인먼트).

블루스테이지는 뮤지컬배우 브래드 리틀, 마이클 리, 배두훈, 백형균 등이 소속돼 있는 매니지먼트사로 공연제작도 겸하고 있다. 2018년 ‘앤드류 로이드 웨버 기념 콘서트’ 중 하나로 ‘오페라의 유령’ 콘서트를 선보여 화제를 모았다.

이번 공연은 뮤지컬의 모든 넘버를 콘서트 형식으로 소개하는 무대다. ‘지저스 크라이스트 수퍼스타’는 2015년 국내 마지막 공연 이후 많은 뮤지컬 관객들이 ‘재연을 바라는 뮤지컬’ ‘다시 보고 싶은 뮤지컬’로 손꼽아온 명작이다.

이지나 연출, 정재일 편곡, 서병구 안무, 김성수 음악감독 등 기존 공연의 창작진이 그대로 함께 한다. 마이클 리가 지저스 역을 맡고 한지상, 윤형렬, 차지연, 박강현이 유다 역을 함께 맡는다. 마리아 역에 정선아, 장은아, 빌라도 역에 김태한, 지현준, 헤롯 역에 김영주, 유승엽, 시몬 역에 최종선, 박유겸이 캐스팅됐다.

블루스테이지는 ‘스테이지 콘서트’ 시리즈를 계속해서 이어간다는 계획이다. 세 번째 작품으로는 ‘프리실라’를 준비 중이다. ‘스테이지 콘서트 Vol.2 지저스 크라이스트 수퍼스타’의 티켓 가격은 6만~14만원이며 오는 29일부터 인터파크, LG아트센터에서 예매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