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WC 22] AI 기반 ‘트래픽 디지털 트윈’ 선보인 KT

구현모 대표, 전시장 찾은 임혜숙 과기정통부 장관에게 직접 설명
"교통 흐름 개선뿐 아니라 탄소 중립에도 도움"
  • 등록 2022-03-01 오후 1:45:56

    수정 2022-03-01 오후 1:54:53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CCTV만 있어도 차량, 보행자 등 도로 위 모든 객체를 감지해 지능형 영상관제를 할 수 있게 된다.

KT는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개막한 세계 최대 모바일 전시회 ‘MWC 22’에서 지능형 교통 인프라 DX(디지털전환) 솔루션 ‘트래픽 디지털 트윈’을 포함한 다양한 AI·로봇 솔루션들을 전시했다.

구현모 KT 대표가 28일(현지시각)임혜숙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에게 직접 소개한 ‘트래픽 디지털 트윈’은 현실에서 발생가능한 상황을 가상에서 시뮬레이션하는 디지털 트윈 기술과 AI를 이용해 지능형 영상 관제와 교통 흐름 최적화를 진행하는 솔루션이다.

해당 솔루션은 CCTV 만으로 차량, 보행자 등 도로 위 모든 객체를 감지하고 사고, 불법유턴 등 돌발상황을 분석해 필요한 교통 정보를 제공한다.

실제 교통 흐름 데이터로 광역 교통 네트워크 내 도로 간 유기적인 상관관계를 반영해 교통 흐름을 개선한 가이드도 제공한다. KT는 2018년부터 국내 8개 도시 C-ITS, ITS 사업을 수주해 구축완료했거나 구축 중에 있다.

구현모 대표는 “기존에 사람에 의존했다면 이제는 AI로 해결할 수 있게 됐다”면서 “단순히 교통흐름만 개선하는 게 아니라 (배기가스 감축 등) 탄소 중립하고도 연결된다”고 말했다.

KT 구현모 대표가 임혜숙 과학기술정통부 장관에게 트래픽 디지털 트윈 서비스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사진=KT


이외에도 KT는 5G를 만난 방역로봇도 전시했다. 이 로봇은 자율주행 빅데이터를 이용해 AI를 접목해 개발했는데, 사람처럼 공간을 누비고 엘리베이터까지 타고 공기를 정화하고 바닥을 청소한다. KT는 AI방역로봇에 공기 질 빅데이터를 더해 실내 공기오염을 실시간 감지하는 기능도 넣을 예정이다. 이번 MWC에서 수출을 추진한다.

KT MWC 전시관을 방문한 임혜숙 과학기술정통부 장관에게 KT 전시 진행자가 AI 방역로봇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로봇존에서는 ‘AI 방역로봇’을 선보였다. MWC 22를 통해 처음으로 공개시연하는 AI 방역로봇은 다중이용시설, 공공시설 등에서 무인으로 24시간 방역체계를 지원한다. 자율주행로봇은 이동하며 공기 중 부유 바이러스와 세균을 플라즈마 방식으로 살균하고, 바닥은 UVC LED 램프를 쬐어 살균한다. KT는 향후 AI 방역로봇에 공기질 빅데이터 플랫폼 ‘에어맵 코리아’와 협업한 실내 공기 오염도를 실시간 감지하는 기능을 추가할 예정이다.

KT 구현모 대표가 AIoT 전동 휠체어를 살펴보고 있다.


이외에도 KT는 코로나 팬데믹 상황에서 고객 상담 업무를 자동화해주는 ‘AI컨택센터(AICC)’도 전시했다. KT AICC는 대화의 흐름을 이해하고 발화자의 의도를 분석한다. AI 능동복합대화 기술과 고객센터 운영 노하우를 바탕으로 완성됐다. MWC 2022에서는 ‘AI 고객센터’(B2B)와 소상공인을 위한 ‘AI 통화비서’(B2C) 서비스를 선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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