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건설, 폐플라스틱서 수소 만든다

에기연과 '가스화 수소 생산기술 개발' MOU
온실가스 감축 효과도 기대
  • 등록 2022-05-26 오전 9:34:40

    수정 2022-05-26 오전 9:34:40

[이데일리 박종화 기자] 한화건설은 25일 서울 중구 한화빌딩에서 한국에너지기술연구원과 ‘가스화 수소 생산 핵심기술 개발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었다.

가스화 수소 생산 기술은 폐플라스틱 등을 활용해 수소를 생산하는 기술이다. 폐플라스틱을 가열하면 유화유가 나오는데 이를 고온·고압 가스화기에서 산소와 함께 불완전 연소하면 수소와 일산화탄소 등이 섞인 합성가스를 만들 수 있다.

가스화 수소 생산 기술을 활용해 플라스틱을 열분해하면 수소를 확보할 수 있을 뿐 아니라 폐플라스틱을 소각할 때보다 온실가스 배출량도 줄일 수 있다. 정부는 지난 연말 발표한 ‘K순환경제 이행계획’에서 플라스틱 처리 방식 중 열분해 비율을 2020년 0.1%에서 2030년 10%로 높이겠다고 했다.

최광호 한화건설 부회장은 “가스화 수소 생산 기술 확보는 앞으로 다가오는 탄소 제로 시대를 대비하고 ESG경영에 한발 더 다가가는 것”이라며 “한화건설의 대표적 친환경 사업인 풍력사업, 대규모 수처리사업과 더불어 수소사업에서도 업계를 선도해 나가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가스화 수소 생산에 쓰이는 가스화기 투시도.(자료=한화건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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