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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축구협회 관계자는 12일 “한 이름을 밝히지 않은 축구팬이 이광종 감독의 쾌유를 비는 내용의 편지와 헌혈증 10장을 보내왔다”고 밝혔다.
이 축구팬은 “매일 수혈을 하시면서 혈액암 투병으로 힘드시겠지만 긍정적인 생각을 하셔서 이로운 호르몬 분비와 면역력으로 꼭! 건강을 되찾으셔서 U-22 축구대표팀을 다시 이끌어 주시길 기원합니다”라는 내용의 자필편지도 동봉했다.
이 감독은 현재 모 병원 무균실에서 항암 치료를 받으면서 병마와 싸우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축구협회 관계자는 “편지 내용을 축구협회 트위터에 올렸더니 자신의 헌혈증도 보내겠다는 축구팬들이 속속 나오고 있다”며 “축구팬들의 뜨거운 관심에 감사드린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