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B·부활·사랑과 평화…국내 최초 K록 페스티벌 개최

  • 등록 2017-05-17 오후 4:33:07

    수정 2017-05-17 오후 4:56:24

‘자라섬 락페스타’ 포스터
[이데일리 스타in 김은구 기자] 대한민국 순혈 록밴드만 출연하는 국내 최초 K록페스티벌이 열린다.

오는 26일부터 28일까지 경기도 가평 자라섬에서 열리는 ‘자라섬 락페스타’는 K록을 대표하는 밴드들이 릴레이 공연을 펼친다. YB, 부활, 크라잉넛, 위대한 탄생 최희선을 헤드라이너로, 루키부터 레전드까지 대한민국 정통 록밴드 26개 팀이 대거 입성한다.

주관사인 사인엔터테인먼트는 “외국밴드를 위한 들러리가 아닌 K록이 주인공으로 나서는 원년으로 삼을 것”이라고 밝혔다.

첫날인 26일의 헤드라이너는 한국 펑크의 영원한 악동 크라잉넛이다. 그와 함께 ‘응답하라 1988’삽입곡 ‘기억날 그날이 와도’의 주인공 퍼블릭폰, 타카피, 제로지, 몽키비츠, 크랙샷, 스토리셀러 등 ‘K록의 미래’들이 함께 무대에 선다.

둘째날인 27일은 윤도현이 이끄는 로큰롤베이비 YB와 조용필과 위대한 탄생 리더 최희선 밴드가 헤드라이너이다. 돌아온 비주얼록밴드 이브, 록을 아리랑에 접목시킨 해외파 아리랑플라즈마, 디아블로, 해리빅버튼, 메스그램, 여성락밴드 워킹애프터유가 ‘K록의 현재’로 나선다.

‘K록의 역사’를 상징하는 마지막날 28일의 헤드라이너는 감성 하드록의 주인공 부활이다. 록밴드 블랙홀, H2O, 블랙신드롬, 퓨어, 해머링, 마르셀로 등이 함께 한다. 사랑과 평화가 스페셜 게스트로 ‘자라섬 락페스타’의 의미를 더한다.

이번 페스티벌은 팀 락 페스타(Team Rock Festa)가 제작하고 사인엔터테인먼트가 주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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