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담원·샌드박스·젠지·킹존 등 4개 팀이 나란히 8승째를 기록 중인 가운데, 그리핀·SKT·아프리카도 바로 밑에서 추격하고 있어 끝까지 결과를 점칠 수 없게 됐다.
20일 오후 서울 종로구 롤파크 내 LCK 아레나에서 열린 ‘2019 우리은행 LCK 서머’ 2라운드 2주차 셋째 날 경기에서 담원 게이밍은 그리핀을 2대0으로 제압했고, 젠지e스포츠는 킹존 드래곤X를 2대1로 꺾었다.
이날 담원 승리의 중심에는 미드 라이너 ‘쇼메이커’ 허수가 존재했다. 허수는 1·2세트 모두 코르키를 선택해 팀 내 최대 딜량을 뽑아내며 한타 대승을 이끌었다. 마찬가지로 두 세트 연속으로 알리스타를 고른 ‘베릴’ 조건희도 적절한 스킬 연계와 위치선정으로 딜러들을 완벽하게 보호하며 숨은 공신 역할을 톡톡히 해냈다.
젠지는 킹존을 3세트 접전 끝에 꺾고 ‘8승 라인’에 합류했다.
한편, LCK 2라운드 2주차 마지막 날인 21일에는 8승 라인의 샌드박스 게이밍이 가장 먼저 9승 고지를 찍을 기회를 앞두고 있다. 상대가 2승9패로 부진한 9위 한화생명e스포츠인 만큼 샌드박스의 우위가 점쳐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