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롤챔스]‘8승 라인’만 4개 팀…혼전 거듭하는 선두 경쟁(종합)

2019 LoL 챔피언스 코리아 서머 2라운드 2주차
담원, ‘천적’ 그리핀 제압하고 1위 등극
샌드박스·젠지·킹존도 나란히 8승째
  • 등록 2019-07-20 오후 11:02:52

    수정 2019-07-20 오후 11:02:52

담원게이밍 선수단. 사진=노재웅 기자
[이데일리 노재웅 기자] 리그오브레전드 챔피언스 코리아(LCK) 서머시즌이 중후반부로 치닫고 있음에도 매경기마다 1위가 바뀌는 혼전 양상을 이어가고 있다.

담원·샌드박스·젠지·킹존 등 4개 팀이 나란히 8승째를 기록 중인 가운데, 그리핀·SKT·아프리카도 바로 밑에서 추격하고 있어 끝까지 결과를 점칠 수 없게 됐다.

20일 오후 서울 종로구 롤파크 내 LCK 아레나에서 열린 ‘2019 우리은행 LCK 서머’ 2라운드 2주차 셋째 날 경기에서 담원 게이밍은 그리핀을 2대0으로 제압했고, 젠지e스포츠는 킹존 드래곤X를 2대1로 꺾었다.

담원은 창단 이후 지난 2년 동안의 맞대결에서 단 한 차례도 이기지 못했던 ‘천적’ 그리핀을 제압하고 리그 선두로 올라섰다. 1라운드 내내 선두 자리를 지켰던 그리핀은 3연패 수렁에 빠지며 단번에 4위까지 내려앉았다.

이날 담원 승리의 중심에는 미드 라이너 ‘쇼메이커’ 허수가 존재했다. 허수는 1·2세트 모두 코르키를 선택해 팀 내 최대 딜량을 뽑아내며 한타 대승을 이끌었다. 마찬가지로 두 세트 연속으로 알리스타를 고른 ‘베릴’ 조건희도 적절한 스킬 연계와 위치선정으로 딜러들을 완벽하게 보호하며 숨은 공신 역할을 톡톡히 해냈다.

젠지는 킹존을 3세트 접전 끝에 꺾고 ‘8승 라인’에 합류했다.

1세트를 일방적으로 내준 젠지는 2·3세트 저력을 발휘해 귀중한 역전승을 거뒀다. 특히 젠지와 킹존 양 팀의 정글러인 ‘피넛’ 한왕호와 ‘커즈’ 문우찬간의 라인 개입 영향력이 매 세트 결과를 결정지었다. 커즈는 초반 우위를 중후반부 실수로 내주는 장면을 반복해서 연출한 반면, 피넛은 후반 한타에서 높은 기여도를 선보였다.

한편, LCK 2라운드 2주차 마지막 날인 21일에는 8승 라인의 샌드박스 게이밍이 가장 먼저 9승 고지를 찍을 기회를 앞두고 있다. 상대가 2승9패로 부진한 9위 한화생명e스포츠인 만큼 샌드박스의 우위가 점쳐진다.

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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