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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닛, 기술특례상장 위한 기술성 평가서 'AA-AA' 획득

한국기업데이터·이크레더블 평가
올 하반기 '상장예비심사청구' 계획
  • 등록 2021-06-14 오전 9:38:50

    수정 2021-06-14 오전 9:38:50

[이데일리 박미리 기자] 의료 인공지능(AI) 기업 루닛은 코스닥 기술특례상장을 위한 기술성 평가에서 역대 최고 등급인 ‘AA-AA’로 통과했다고 14일 밝혔다.

서범석 루닛 대표이사(사진=루닛)


기술특례 상장 제도는 우수한 기술을 가진 기업이 기술평가기관의 평가를 통해 상장할 수 있도록 허용한 제도다. 한국거래소가 지정한 두 기관에서 각각 A등급과 BBB 등급 이상을 받아야 한다. 기업의 기술성 및 사업성, 성장성 등 35개의 평가항목을 엄격히 심사해 결정된다. 루닛은 한국기업데이터와 이크레더블에서 모두 AA 등급을 받았다. 헬스케어 기업 중 ‘AA-AA’ 등급을 받은 곳은 루닛이 처음이라는 전언이다.

2013년 설립한 루닛은 국내 최초 딥러닝 기반 의료 AI 기업으로 암의 진단과 치료를 위한 인공지능 솔루션을 개발하고 있다. ‘진단’과 ‘치료’ 분야를 모두 아우른다. 폐암 및 유방암 진단을 보조하는 ‘루닛 인사이트’ 제품은 국내 식약처 허가 및 유럽 CE 인증을 포함해 남미, 동남아 등에서 인허가를 획득했다. GE 헬스케어, 필립스, 후지필름 등과 파트너십을 맺으며 전 세계 30여개국 250개 이상의 의료 기관에서 사용되고 있다.

암 환자의 치료 반응을 예측하는 AI 조직 분석 플랫폼인 ‘루닛 스코프’ 효과성도 미국 임상종양학회(ASCO), 미국암학회(AACR) 등 세계적인 학회에서 발표하고 있다. 올해 제품 출시가 예정됐다.

서범석 루닛 대표는 “올해부터 기술성 평가의 항목이 늘어나고 기준이 엄격해져 기술성 평가에 심혈을 기울여 왔다”며 “이번 결과를 통해 우리의 인공지능 기술력과 의료 시장에서의 지속가능한 성장성을 인정받아 매우 기쁘다. 암의 효과적인 진단과 치료의 새로운 기준이 될 수 있도록 앞으로도 지속적인 연구와 국내외 사업 개발을 확장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루닛은 이번 기술성 평가 결과를 기반으로 올해 하반기 중에 상장예비심사청구를 진행할 계획이다. 상장 대표주관회사는 NH투자증권이 맡았다.

한편 루닛은 현재까지 카카오벤처스, 소프트뱅크벤처스, 인터베스트, 미래에셋벤처투자, IMM인베스트먼트, KT인베스트먼트, 신한금융투자, NH투자증권, LG CNS를 비롯해 미국 실리콘 밸리 VC인 포메이션(Formation8), 중국 레전드 캐피탈(Legend Capital), 일본 후지필름 등으로부터 약 600억원의 투자를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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