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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성봉, 후원금으로 유흥업소 출입?…"접대 여성에 수백만원 팁"

  • 등록 2021-10-13 오전 9:39:16

    수정 2021-10-13 오전 10:25:03

[이데일리 권혜미 기자] 2011년 방송된 tvN 오디션 프로그램 ‘코리아 갓 탤런트 시즌1’에서 준우승을 차지했던 가수 최성봉(31)이 ‘거짓 암 투병’ 의혹으로 비난을 받고 있는 가운데, 그가 후원금 일부를 유흥업소에서 사용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최성봉의 암 투병 거짓 의혹을 처음으로 제기했던 연예부 기자 출신 유튜버 이진호 씨는 12일 자신의 유튜브 채널 ‘연예 뒤통령 이진호’에 ‘충격 단독 최성봉 허위 암투병 진단서 입수’라는 제목의 영상을 게재했다.

(사진=최성봉 공식 유튜브 화면 캡처)
이날 이 씨는 최성봉이 암 투병 중이라는 증거로 언론사에 내놓았던 진단서가 조작된 것이라고 말하면서 원본 진단서와 비교 과정을 거쳤다. 정교하게 만들어진 듯 보였지만, 최성봉이 입원했다고 밝힌 병원엔 최근 3년간 최성봉의 진단 기록 자체가 없었다.

이 씨는 “추후 사문서 위조 및 사기 등으로 법적 책임을 피하기 어려울 것이다. 거짓말이 또 다른 거짓말을 낳은 것”이라고 일침했다.

또 이 씨는 최성봉이 암 투병 중이라는 명목으로 받은 후원금으로 유흥과 사치에 허비했다고 주장했다. 그의 말에 따르면 최성봉은 처음으로 이름을 알렸던 ‘코리아 갓 탤런트’ 출연 이후 5억 원의 후원금을 받았다.

이 씨는 “최성봉 씨는 사치가 굉장히 심한 인물이었다고 한다. 실제로 최성봉 씨는 BMW라는 자가 차를 몰고 있었고, 아우디 A6를 여자친구에게 선물로 주기도 했다. 이 부분에 대해선 본인이 직접 인정했다”고 덧붙였다.

동시에 ‘텐프로’라 불리는 유흥업소에서 최성봉이 단골로 드나들었다는 제보를 확보했다면서 “한 번 갈 때마다 수백만 원에 이르는 팁을 접대 여성에게 줬을 정도라고 한다. 함께 간 친구들에게도 모두 자신의 돈으로 결제하고, 이런 큰손 행보 때문에 언주역 인근 유흥업소에서 꽤 큰손으로 유명했다”고 말해 충격을 안겼다.

(사진=유튜브 ‘연예 뒤통령 이진호’ 화면 캡처)
끝으로 이 씨는 “후원금은 대부분 그렇게 쓰였다. 여자친구에게 고가의 선물을 사주고 해외도 많이 다녔다. 지인들에 따르면 최성봉 씨 본인은 한 달 술값으로 3000만 원 이상 썼다고 말하고 다녔다고 한다. 여러분의 피 같은 돈이 그렇게 쓰였다”고 쓴소리를 뱉었다.

한편 최성봉은 최근 암 투병 중임을 고백하며 대장암 3기, 전립선암, 갑상선암, 간 전이, 폐 전이로 인해 중증병동에 입원 중인 사실을 밝혔다.

그러나 지난 6일 이 씨는 최성봉의 거짓 암 투병 의혹을 제기하며 그가 “실례되는 말일 수 있으나 담배는 다섯 살 때부터 저의 친구다. 너무 힘들어서 (없으면) 못 버티는 사람이다. 항암치료 중 술, 담배 하면 안 되는데 제 고집이다. 지금도 담배 태우고 있다”고 말한 녹취록을 함께 공개했다.

거듭 의혹을 제기하자 최성봉은 다음날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진단서를 공개하면서 “시간이 지날수록 회유와 겁박을 했다. 녹취 내용을 쓰지 말아달라 했으나 결국 많은 분에게 허위사실이 유포됐다”고 반박했다.

(사진=최성봉 인스타그램)
하지만 비난 여론이 거세지자 결국 최성봉은 12일 개인 유튜브 채널에 영상을 올리고 “물의를 일으켜 너무 죄송하다. 이제는 너무 지쳐서 못 하겠다. 다 안고 가겠다. 우울과 공항과 충동이 많이 느껴졌다. 그걸 계속 억누르고 있었다”고 말하면서 극단적 선택을 암시했다. 그러나 다행히 방송 중 신고를 받고 출동한 119 구급대원에 의해 구조되며 방송은 종료됐다.

같은 날 오후 9시경 최성봉은 자신의 팬카페에 “소중한 후원금 돌려달라고 해주시는 회원님에게는 당연히 돌려 드릴 것”이라며 “죄송하게도 현재 제가 가지고 있는 돈은 6만 5480원이다. 어떻게든 마련해 후원금을 드리고 떠나겠다. 실망을 안겨 죄송합니다”라고 추후 후원금을 환불하겠다고 약속하며 사과의 뜻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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