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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연예술계 한자리에…'2013 제주 해비치 아트페스티벌'의 성과

6월 3~8일 제주 전역서 개최
뮤지컬·국악 등 공연관계자 1200여명 참석
상품판매·네트워크 형성 활발하게 이뤄져
  • 등록 2013-06-10 오전 10:14:01

    수정 2013-06-10 오후 6:37:02

[제주=이데일리 이윤정 기자] 국내외 문화예술의 정보를 교류하고 공연유통을 활성화하기 위한 ‘2013 제주 해비치 아트페스티벌’이 성황리에 폐막했다.

‘제주 해비치 아트페스티벌’은 제주특별자치도와 한국문화예술회관연합회 주최로 개최되는 국내 최대 규모의 공연예술박람회로 지난 3일부터 8일까지 제주시 표선면 해비치호텔과 한라아트홀 등 제주 전역에서 열렸다. 아트마켓과 쇼케이스, 학술심포지엄 등을 통해 다양한 장르의 공연이 소개됐다. 올해는 ‘공감하는 문화, 소통하는 예술’이라는 주제아래 문화예술단체·기획사·관련기관 등 150개 단체, 1200여명이 참석했다.

‘2013 제주아트페스티벌’의 개막 축하공연(사진=한국문화예술회관연합회)


▲각종 공연상품 거래의 장 ‘아트마켓’

3일과 4일에 걸쳐 진행된 아트마켓은 전국 문예회관에서 필요로 하는 각종 공연예술 상품이 거래되는 장이다. 관계자들은 어린이를 위한 감성 오페라와 창작뮤지컬, 전통음악 등 다채로운 공연을 소개했다. 코미디 연극 ‘오월엔 결혼할꺼야’를 제작한 나온컬쳐의 권연순 이사는 “지방을 직접 돌아다니며 공연을 홍보하는 것은 현실적으로 힘들다”며 “이곳에 오면 한번에 여러 사람에게 알릴 수 있어 매년 참여하고 있다”고 말했다.

해외 진출을 위해 참여한 관계자도 눈에 띄었다. 연극 ‘백인의 햄릿’과 뮤지컬 퍼포먼스 ‘하트비트’를 공연하는 드림인터내셔널의 이용도 공연본부장은 “관계자들과의 미팅을 통해 국제 공연을 계획 중이다”고 말했다.

각 장르가 한자리에 모이다 보니 작품 홍보에도 경쟁이 붙는다. 올해로 두 번째 페스티벌에 참여한다는 극단 선물의 최빛나 프로듀서는 “작년에는 준비가 미흡해서 홍보를 제대로 하지 못했다”며 “공연을 보며 요리를 체험할 수 있는 뮤지컬이라는 것을 알리기 위해 직접 음식도 준비했다”고 말했다.

3일 열린 아트마켓에서 공연예술 관계자가 상품을 살펴보고 있다(사진=한국문화예술회관연합회).


▲자발적 네트워크 형성도 이뤄져

공식행사가 끝나면 안면이 있는 사람들이 주축이 돼 자연스레 친분을 다지는 자리가 마련된다. 한국문화예술회관연합회 관계자는 “아트마켓도 중요하지만 이후의 사적인 모임을 위해 참여하는 관계자들도 많다”고 귀띔했다. 저녁시간에는 자연스레 합석도 이뤄지고 장소를 이동해가며 바쁘게 시간을 보내는 사람들도 생긴다.

박태수 아시아브릿지컨텐츠 과장은 “제주 해비치 아트페스티벌은 공연을 소개하는 목적이 가장 크다”며 “예술회관 관계자들이 많이 참여하기 때문에 후에 선정작이 되면 따로 연락이 오기도 한다”고 설명했다. 매년 박람회에 참여하고 있다는 또 다른 관계자도 “공연예술계 관계자들이 한자리에서 만나는 건 사실 쉽지 않은 일”이라며 “이 자리에서 실질적인 계약을 성사시킨다기보다 잠재적인 투자자와의 관계를 형성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올해 페스티벌에는 전국 각지에서 1만여명이 넘는 사람들이 참여했다. 이종현 한국문화예술회관연합회 홍보담당은 “제주 해비치 아트페스티벌은 문화예술계 관계자뿐만 아니라 일반 제주도민, 국내외 관광객 등이 모두 참여해 즐기는 축제의 장”이라며 “동요 콘서트인 ‘구름빵’의 경우 전석이 매진돼 돌아간 사람들도 많았을 정도로 인기였다”고 말했다.

첫날 진행된 리셉션에서는 문화예술계 관계자들이 자연스럽게 친분을 쌓을 수 있는 자리가 마련됐다(사진=한국문화예술회관연합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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