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앤쇼핑, '커블체어' 에이블루에 마케팅 비용 지원

마케팅·디자인 개발비 총 4500만원 지원
홈앤쇼핑, 중소 협력사와 이익공유 사례
  • 등록 2021-01-13 오전 8:40:27

    수정 2021-01-13 오전 8:40:27



[이데일리 강경래 기자] 홈앤쇼핑이 중소 협력사를 위한 이익공유에 나섰다.

홈앤쇼핑은 디자인 제품 전문브랜드 에이블루에 마케팅과 디자인 개발비 4500만원을 지원한다고 13일 밝혔다.

홈앤쇼핑은 이날 서울 강서구 홈앤쇼핑 본사에서 김옥찬 홈앤쇼핑 대표와 이명욱 에이블루 대표 등이 참석한 가운데 신상품 디자인 개발비 전달식을 진행했다. 이번 지원은 지난해 10월 에이블루와 맺은 파트너십 협약 일환으로 진행했다.

특히 이번 지원은 홈앤쇼핑이 중소 협력사와 이익을 공유한 첫 사례다. 홈앤쇼핑은 향후 이익공유를 통해 중소 협력사들과 전략적 파트너십을 강화하고 메가브랜드 아이템을 육성·강화할 계획이다.

에이블루는 자세교정의자 ‘커블체어’에 주력한다. 이 제품은 지난 2019년 홈앤쇼핑을 통해 방송한 뒤 현재 홈쇼핑 업계 스테디셀러로 자리매김했다. 에이블루는 이번에 지원한 개발비를 커블체어와 베개 아이템 등 신상품 개발과 함께 신성장모델 창출에 사용할 예정이다.

한편 홈앤쇼핑은 2012년 개국 이후 본격적으로 이익이 발생한 2013년부터 초과 이익에 대한 성과공유제를 시행 중이다. 이를 통해 지난해까지 402개 중소 협력사에 총 37억 4000만원을 지원했다.

홈앤쇼핑 관계자는 “이번 지원을 통해 중소 협력사와 이익을 공유하고 신상품 개발부터 출시까지 지원하는 선순환구조를 만들 계획”이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지원책을 마련해 중소기업과 동반성장을 도모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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