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뚫은 패스트파이브, '오피스플랫폼' 진화 속도

전년 대비 매출 43%↑
빌딩·오피스솔루션으로 외연 확장 주력
김대일 대표 "플랫폼 회사로 성장"
  • 등록 2021-03-26 오전 9:36:36

    수정 2021-03-26 오전 9:36:36

김대일 패스트파이브 대표. (사진=김태형 기자)
[이데일리 김호준 기자] 패스트파이브가 지난해 코로나19 사태에도 실적을 끌어 올리며 빠른 성장세를 이어간다.

패스트파이브는 지난해 누적 멤버 1만8000여명, 매출 607억원을 기록했다고 26일 밝혔다. 매출은 전년(425억원) 대비 43% 오른 수치다.

회사 측은 지난해 코로나19 사태로 소규모 스타트업부터 대기업까지 위성·거점오피스 수요가 늘어난 것이 실적에 영향을 미쳤다고 분석했다. 현재 회사가 운영 중인 27개 공유오피스 지점의 평균 공실률은 3% 수준에 불과하다.

특히 패스트파이브에 입점한 기업 규모별 멤버 수 비중은 △소규모(10인 미만) 30% △중규모(10인~49인) 33.8% △엔터프라이즈급(50인 이상)이 36.3%를 차지해 안정적인 구도를 형성하고 있다.

또한 200인 이상 기업도 13.4%로 나타나 거의 모든 규모의 기업에게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음을 입증했다. 패스트파이브는 이를 바탕으로 100인 이상 중대형 기업들을 위한 사무공간 이전·획득·운영 원스톱 서비스 ‘오피스솔루션’도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패스트파이브, 2020년 실적 및 주요 성장 지표 공개. (자료=패스트파이브)
또한 패스트파이브 멤버에게만 제공하는 제휴 서비스는 지난해 230개를 기록하며 2018년 이후 137% 증가했다. 교육기업 ‘패스트캠퍼스’와 협업을 통한 △임직원 교육·채용 △직장어린이집 운영 △소프트웨어서비스(SaaS) 할인 △택배 및 퀵서비스 할인 등 다양한 혜택을 확대해 수요와 공급을 연결하는 ‘플랫폼 비즈니스’로서 성장성을 확인했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현재 패스트파이브는 다양한 고객 규모와 사용 형태를 충족시키기 위해 1만9939평 규모 공간을 제공하고 있다. 서울 시내 27개 지점을 운영 중이다.

올해는 고정비 임대차 계약이 아닌 건물주와 파트너십으로 수익을 나누는 ‘빌딩솔루션’ 방식을 병행해 더욱 빠르게 지점을 확장할 계획이다.

김대일 패스트파이브 대표는 “코로나19로 거점·위성오피스 등에 대한 관심과 수요가 더 높아졌음을 체감했고, 프리랜서부터 수천 명이 일하는 대기업까지 모든 수요와 공급을 패스트파이브가 연결할 수 있다는 확신을 얻었다”며 “앞으로도 성장성과 수익성 측면에서 시장을 선도하며 플랫폼 회사로서의 비전을 실천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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