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 개인 사자에 상승 출발…`970선`

[이데일리 박정수 기자] 7일 코스닥 지수가 개인의 사자에 상승 출발했다.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7분 현재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46포인트(0.15%) 오른 970.09를 기록 중이다. 이날 코스닥지수는 969.30으로 전 거래일(968.63)보다 상승 출발했다.

코스닥 시장에서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112억원, 81억원어치 팔고 있으나 개인이 204억원의 매수 우위로 지수 상승을 이끌고 있다. 기관 중에서는 금융투자(59억원), 투신(27억원) 등의 순으로 순매도를 보인다.

김유미 키움증권 연구원은 “한국 증시는 이날 삼성전자의 잠정 실적 발표에 따라 변화가 예상된다”며 “AMAT의 투자자데이에서 볼 수 있듯이 최근 반도체 섹터의 반등이 빨랐던 만큼 주요 발표 이후 차익 매물 출회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고 설명했다.

업종별로는 금융이 2% 이상 오르고 있고 출판·매체복제가 1%대 상승 폭을 기록 중이다. 이어 섬유·의류, 금속, 비금속, 통신서비스, IT부품, 소프트웨어, 컴퓨터서비스 등이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반면 통신장비, 기타서비스, 일반전기전자, 반도체, 화학, 운송장비·부품, 정보기기, 오락·문화, 종이·목재 등은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은 엘앤에프(066970)가 1% 이상 오르고 있고 카카오게임즈(293490)(0.94%), 셀트리온헬스케어(091990)(0.78%), 펄어비스(263750)(0.73%), 씨젠(096530)(0.69%), 셀트리온제약(068760)(0.28%) 등이 상승세를 보인다. 반면 케이엠더블유(032500), SK머티리얼즈(036490), 에이치엘비(028300) 등은 1% 이상 밀리고 있고 스튜디오드래곤(253450)(-0.88%), 리노공업(058470)(-0.73%), CJ ENM(035760)(-0.21%) 등은 약세를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