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온브로드밴드, 5G 고정 무선 접속 시장 공략 잰걸음

무선으로 각 가정에 초고속 통신서비스 제공하는 기술
가온브로드밴드, 작년 텔레노어와 계약 맺고 공급 완료
  • 등록 2023-03-22 오전 9:50:58

    수정 2023-03-22 오전 9:50:58

[이데일리 함지현 기자] 가온미디어(078890)는 자회사인 네트워크 솔루션 전문 기업 가온브로드밴드가 5G 고정 무선 접속(Fixed Wireless Access, 이하 FWA)시장 공략에 적극 나선다고 22일 밝혔다.

가온미디어에 따르면 5G FWA는 유선이 아닌 무선으로 각 가정에 초고속 통신서비스를 제공하는 기술이다. 케이블 매설과 같은 대규모 공사가 필요 없어 비교적 짧은 시간과 적은 비용으로 초고속 인터넷 인프라를 구축할 수 있다. 광케이블이 전국적으로 깔린 국내와 달리 땅이 넓고 인구 밀집도가 낮아 케이블 매설이 비효율적인 해외 국가에서 각광 받는다.

가온브로드밴드는 5G FWA를 신규 개발한 이후 시장 확대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지난해에는 북유럽과 아시아에 약 1억8천만 명 이상의 고객을 보유한 글로벌 다국적 통신사 텔레노어와 계약을 체결해 장비 공급을 완료했다.

국제전자제품박람회(CES), 모바일 월드 콩그레스(MWC) 등 최근 정상화되고 있는 글로벌 IT 관련 전시회를 통해 해외 무대에서도 활발한 영업활동을 펼치고 있다. 가온브로드밴드는 2022년말 연결 매출액 기준 해외 비중이 90% 이상을 차지한다.

회사 관계자는 “향후 지속해서 수요가 확대될 것으로 예상되는 5G FWA 시장을 전략적으로 공략해 회사의 미래 먹거리 사업으로 성장시켜 나갈 것”이라며 “현재 북미, 유럽 지역의 주요 사업자와 추가 공급을 협의 중이다. 고객사의 관심이 커지고 있는 만큼 올해부터 관련 매출 비중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업계에서는 글로벌 경기 둔화로 대규모 투자가 축소되는 가운데서도 5G FWA 시장은 기존 예상치보다 더 빠르게 성장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글로벌 시장조사업체 카운터포인트리서치의 FWA 시장 보고서에 따르면 5G FWA 시장은 2030년까지 연평균 54% 성장률을 보일 것으로 전망된다. 또 다른 시장조사기관 델오로그룹은 FWA 장비 매출이 오는 2026년까지 50억달러 규모를 넘어설 것으로 예측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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