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켓in]채권값, 美 양적완화 불확실성 벗고 반등

  • 등록 2010-11-04 오전 9:49:06

    수정 2010-11-04 오전 9:49:06

[이데일리 문정현 기자] 국채선물이 불확실성을 벗고 장초반 소폭 상승하고 있다.

하지만 재료가 상당히 반영된 듯한 움직임인데다 환율 하락으로 자본유출입 규제 도입 가능성이 커진 점이 반등을 제한하고 있다.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4일 오전 9시42분 현재 3년만기 국채선물 12월물은 전일대비 6틱 오른 112.15를 기록하고 있다. 증권과 투신이 각각 304계약, 300계약 순매수하고 있고, 은행이 559계약 매도 우위다. 외국인은 348계약 매수 우위를 나타내고 있다.

현물 채권금리는 내림세다(채권값 강세). 국고채 3년물 10-2호 금리는 전일 민평대비 2bp 하락한 3.41%에 거래됐고, 5년물 10-5호는 3bp 하락한 3.97%에 거래가 체결됐다. 10년물 10-3호는 1bp 내린 4.44%를 기록 중이다. 20년물 9-5호는 아직 거래가 없다.

전일 미국 연준은 내년 2분기까지 6000억달러 규모의 국채매입을 결정해 시장 예상치에 부합하는 양적완화책을 내놓았다.

양적완화를 둘러싼 불확실성이 제거됐지만 글로벌 유동성 유입을 경계한 자본유출입 규제 가능성에 채권시장은 제한된 강세를 보이고 있다.

다만 그동안 약세가 심했다는 인식에 채권값 강세가 지속할 것이란 기대감도 나오고 있다.

증권사의 한 채권운용역은 "FOMC 이벤트를 무사히 통과하면서 안도감에 저가 매수세가 들어오고 있다"며 "개장 때 나온 정부의 자본유출입 규제 발언 때문에 장이 흔들리기도 했지만 그동안 워낙 많이 빠졌다는 인식이 있다"고 전했다.

이 운용역은 "미국은 장기물이 약세를 보였지만 우리나라는 상황이 달라 장기물도 낙폭 과대에 따른 되돌림이 일정부분 나올 수 있다"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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