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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호타이어 측은 “현재 소방당국과 협력해 화재 진압에 모든 자원을 동원하고 있다”며 “화재 진압이 완료된 후 내부 진입과 현장 조사를 통해 정확한 피해 규모와 원인을 파악할 것”이라고 했다.
광주공장 생산 중단이 불가피한 만큼 금호타이어는 현지에서 생산하던 제품을 타 공장으로 전환해 공급망 차질을 최소화할 방침이다. 국내 거점인 곡성·평택 공장을 활용해 긴급 물량에 대응한다는 것이다.
지역사회 피해 복구에도 총력을 다한다. 금호타이어는 광주시와 광산구 관계 당국과 협력해 인접 주민들의 피해를 확인하고 보상 절차를 마련할 예정이다.
유사 사고의 재발 방지를 위한 안전관리 시스템 강화도 약속했다. 회사는 전사적 차원의 안전 점검을 시행하고, 잠재적 위험 요소를 점검하는 한편 재발 방지 대책을 마련할 계획이다.
금호타이어 관계자는 “앞으로 더 큰 사회적 책임감을 갖고 신중한 자세로 재발 방지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