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OD)마켓 Q&A..유학도 웅진에너지 대표와의 인터뷰!

  • 등록 2010-06-30 오전 10:33:12

    수정 2010-06-30 오전 10:33:12

[이데일리TV 임성영 기자]웅진그룹의 계열사 웅진에너지(103130)가 오늘 유가증권 시장에 상장됐습니다.  

웅진에너지는 태양전지 생산에 사용되는 잉곳과 웨이퍼를 생산하고 있는 기업으로, 잉곳/웨이퍼 단결정 부문 세계 시장 점유율은 약 10% 수준입니다. 
 
오늘(30일) 마켓Q&A에서는 유학도 웅진에너지 대표이사와의 인터뷰를 진행했습니다.

 
 
기자: 웅진에너지의 사업 내용은?

유학도 대표: 태양광 산업의 가치사슬(value chain)은 폴리실리콘-잉곳-웨이퍼-셀-모듈-시스템 사업군으로 나눠볼 수 있습니다.
 
이 중 웅진에너지의 주요제품은 태양전지 생산에 사용되는 잉곳 및 웨이퍼입니다. 타사 대비 품질적 측면에서 경쟁력을 갖추고 있으며, 원가 절감을 통한 생산성 향상으로 설립 이후 연평균 549%의 성장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현재 생산제품의 종류는 N-type 과 P-type으로 시중에 나와 있는 모든 종류의 잉곳을 생산하고 있고, 고객니즈에 따라 웨이퍼 양산도 준비하고 있습니다.

현재 웅진에너지의 잉곳 생산량은 국내 최대인 연간 350MW입니다. 이에 따라 웅진에너지는 국내 태양광 발전용 단결정 잉곳 생산량 점유율은 1위를 기록하고 있으며, 단결정 부문은 세계 시장 점유율이 10.4%에 달합니다.
 
기자 : 국내 태양광 발전용 단결정 잉곳 생산량 1위, 단결정 부문 세계시장 점유율 10.4%에 달하는 지위를 점할 수 있었던 웅진에너지만의 경쟁력은 무엇입니까?
 
유학도 대표: 당사의 강점은 높은 수율과 품질경쟁력, 생산성을 기반으로 인건비를 포함한 생산원가를 최소화 하고 있어 타사 대비 수익성이 높다는 점입니다.
 
또한 생산과정에 대한 적극적인 기술 개발을 통해 대부분의 공정을 자동화함으로써 동종업계 대비 생산효율 및 원가절감을 극대화 하고 있습니다.
 
뿐만 아니라 공정 전반에 걸쳐 친환경 설비와 기술을 적용한 생산시스템을 구축했으며 생산에 필요한 전기절감 설비, 화학약품을 사용하지 않는 전 생산 공정, 잉곳 가공 시 발생되는 폐수 재활용률 90% 이상 달성 등 친환경적 생산 환경을 구축하여 높은 수익으로 연결시키고 있습니다.
 
기자: 최근 대기업들의 진출도 증가하고 있는데요. 경쟁 심화를 대비하기 위한 방안을 세우고 있다면 무엇입니까?
 
유학도 대표: 웅진에너지는 잉곳 생산 Capa 를 지속적으로 확장하여 2011년 말까지 연산 6000톤 생산규모로 확장 할 계획입니다. 당사에서 생산한 실리콘 단결정 잉곳은 수율 98% 이상, 그 길이가 2000mm 이상이며 생산된 잉곳 및 웨이퍼로 썬파워에서 셀효율이 24.2% 까지 도달하는 고효율의 태양전지를 제조하고 있습니다.
 
또한 태양광시스템 설치 사업과 태양광사업의 통합 밸류체인을 구축함으로써 원가절감 및 생산성 향상을 추구하고 있습니다. 이를 통해 다가오는 무한 경쟁체제 하에서도 ‘저 탄소 녹색산업’을 이끌어 가는 대표적인 글로벌 신 재생에너지기업으로서의 선도적인 역할을 다 할 것 입니다.
 
기자: 대기업들의 시장 진입 등을 볼 때 시장이 그만큼 긍정적이라고 할 수 있을 것 같은데요. 대표님께서는 태양광 시장 전망 어떻게 보고 계십니까?
 
유학도 대표: 고유가로 인한 에너지 위기감이 고조되고 녹색성장이 전세계적인 화두로 떠오르면서 신재생 에너지에 대한 관심은 날로 증폭되어왔습니다.
 
태양광 산업의 경우 2000년 이후 연평균 40% 정도의 높은 성장률을 통해 전력 생산량 규모로 볼 때 2007년 3.9GW에서 2015년 60GW로 15배 이상 성장할 전망입니다. 이는 350조원 규모의 시장으로 IT 산업의 규모를 초월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태양광 산업의 가장 큰 리크스인 높은 발전단가도 2015~2020년 중 태양광 단가가 일반 전기료와 동일하게 되는 그리드 패리티(Grid Parity)를 통해 해소될 전망이어서 조만간 환경친화적이며 무궁무진한 태양광 발전 시대가 올 거라 내다보고 있습니다.
 
기자: 주력 매출처가 2대주주인 SunPower Corp. 인데요. 작년 전체 매출 비중 중 이 회사가 차지하는 비중이 95.37%나 됐습니다. 매출이 한 곳에 편중돼 있다고 할 수 있겠는데요. 매출처 다각화를 위한 노력은 어떻게 하고 계십니까?
 
유학도 대표: 당사는 가격 및 품질 경쟁력이 뛰어나 썬파워 이외의 거래처 확보가 용이합니다. 따라서 상장 이후 매출 다각화를 통해 선파워와 타사의 비율을 현재의 9:1수준에서 내년 말까지 6:4수준으로 맞춰 나갈 계획입니다.

또한 이미 투자설명서를 통해 언급된 국내 신성홀딩스 및 현대중공업 등과 유럽, 일본, 대만, 중국 등의 해외 업체로의 매출 협의가 지속적으로 이뤄지고 있는 상황이어서 빠른 시일 내로 좋은 소식을 알려드릴 수 있을 것 같습니다.

기자: 이번 상장을 통해 조달 되는 자금의 용도를 구체적으로 설명해 주십시오.
 
유학도 대표: 현 시장, 고객, 자사의 상황분석을 기반으로 미루어 공모된 자금 전액(1508억 6000만원)은 현재 건축중인 제2공장 증설에 필요한 잉곳 • 웨이퍼 생산관련 장비구매로 사용할 예정입니다.
 
제2 공장이 완공되면 잉곳 생산 Capa는 기존 350MW에서 총 1GW로 늘어날 예정이며, 500MW 웨이퍼 생산 설비 구축도 함께 이루지게 되어서, 기존 썬파워에 대한 공급물량 증대 뿐 아니라, 국내외 신규고객에 대한 폭발적인 수요까지 충족시킬 계획입니다.
 
기자: 마지막으로 주주들을 위한 한 마디 부탁 드리겠습니다.
 
유학도 대표: 이번 상장을 통해 한 단계 더 도약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해 주신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 드리며, 지금껏 태양광 시장에서 보인 앞선 기술력과 경쟁력을 기반으로 수년 내로 태양광용 단결정 실리콘 분야의 글로벌 No.1 자리에 오르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 마켓 Q&A는 매일 오전 9시 25분, 10시 40분, 11시 20분, 오후 2시 35분에 진행됩니다. 

`마켓 Q&A`는 시장의 핫이슈를 집중 취재해 발빠른 분석으로 최고의 전략을 제시합니다. 많은 시청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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