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덕궁 후원서 펼쳐지는 궁중무용과 음악...'창덕궁 풍류'

오는 9~12일 오전 11시 가정당서
전문해설사의 깊이 있는 해설도
  • 등록 2021-11-02 오전 9:41:09

    수정 2021-11-02 오전 9:41:09

[이데일리 김은비 기자] 조선시대 왕과 왕비의 생활공간인 대조전 권역을 둘러보고 가정당에서 궁중무용·음악을 관람할 수 있는 ‘국립국악원과 함께하는 창덕궁 풍류’가 오는 9일부터 12일까지 매일 오전 11시 창덕궁 후원 가정당에서 총 4회에 걸쳐 펼쳐진다.

수제천 창덕궁풍류(사진=문화재청)
이번 행사는 궁능유적본부 창덕궁관리소와 국립국악원이 함께 추진한다. 공연과 함께 창덕궁 전문해설사의 깊이 있는 해설과 함께 창덕궁 후원을 관람할 수 있다.

가정당은 일반국민들이 활용할 수 있게 대여가 가능한 궁궐 전각으로 평상시에는 비공개 관람구역이나 이번 행사에 한해 한시적으로 공개한다.

오색단풍이 절정을 이루는 후원을 병풍삼아 펼쳐지는 이번 공연은 국립국악원 문주석 학예연구사의 해설과 진행으로 ‘청성곡’, ‘춘앵전’, ‘거문고 산조’, ‘가곡’ 등 우리 음악과 춤의 진수를 선보일 예정이다.

이번 공연은 3회까지는 만 7세 이상의 일반인을 대상으로 하며, 마지막 회는 다문화가족을 초청해 평소 접하기 어려운 궁중 무용과 음악을 감상하는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다.

오는 5일 오전 10시부터 ‘11번가 티켓’에서 선착순(1회당 입장 인원 40명)으로 예매하면 되며 관람료는 성인 1명 당 1만 5000원이다.

자세한 사항은 창덕궁관리소와 국립국악원 홈페이지를 참고하거나 전화로 문의하면 된다.

창덕궁관리소는 이번 프로그램 외에도 국립국악원과 협업으로 영상 2편(도살풀이춤 양길순팀, 해금·첼로·피아노 3중주 조은진팀)도 제작한다. 국악인(Gugak in 人) 행사를 위한 이 영상들은 문화재청과 국립국악원 유튜브에 게재될 예정으로, 세계유산 창덕궁의 숨은 아름다움을 널리 알릴 것으로 기대한다.

관리소 관계자는 “앞으로 유관 기관과의 지속적인 협업으로 문화유산 향유를 위한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궁궐이 지닌 역사·문화적 가치를 온 국민이 마음껏 누릴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전했다.

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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