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항공, 국내선 비즈니스석 운임 인상

다음달 11일부터 9000원(편도) 인상
  • 등록 2003-07-18 오전 11:32:27

    수정 2003-07-18 오전 11:32:27

[edaily 지영한기자] 대한항공(03490)은 오는 8월11일부터 국내선에서 운영중인 비즈니스 클래스의 좌석운임을 9000원 인상한다고 18일 밝혔다. 국내선 비즈니스석은 일반석 대비2배의 좌석 공간과 ▲공항 라운지 이용 ▲전용 탑승수속카운터 이용 ▲수하물 우선 처리 및 무료 수하물 추가 허용 등의 차별화된 부가 서비스를 제공하는 등 다양한 혜택이 있다. 그러나 현 운임수준은 일반석의 118% 수준에 불과하여 서비스 가치에 비해 매우 저렴하고, 철도 등 다른 운송수단 및 외국의 항공사 수준과 비교해도 지나치게 낮은 운임 수준을 보여왔다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새 비즈니스 운임에 따르면, 기본운임 기준으로 서울~부산 구간이 7만6000원에서 8만5000원으로, 서울~대구 구간은 6만7500원에서 7만6500원으로 인상되는 등 전 노선이 동일하게 9000원씩 인상된다. 대한항공은 "국내선 사업이 수요 정체와 원가의 지속적 상승으로 만성적인 적자에 시달려왔음에도 불구하고, 이번 운임인상을 전체 이용객의 6%에 불과한 비즈니스석만으로 국한함으로써 물가인상에 대한 영향을 최소화 했다"고 밝혔다. 또한 여름 휴가철 성수기가 지난, 8월 중순부터 인상 운임을 적용키로 함으로써 승객들의 불편을 줄이기로 했다고 덧붙였다. 한편 대한항공은 기종 현대화에 따라 신형 항공기인A330-300기 및 B737-800기가 도입되어 국내선 주력 기종으로 자리잡게 됨으로써, 이 항공기에 장착된 비즈니스 좌석을 이용하여 지난 2001년 10월부터 국내선에도 비즈니스 클래스를 운영해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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