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어닝 서프라이즈’…2Q 영업익 22.7% 증가한 8.1조

증권가 컨센서스 크게 웃돌아
  • 등록 2020-07-07 오전 8:54:58

    수정 2020-07-07 오전 8:54:58

[이데일리 피용익 기자] 삼성전자가 2분기 어닝 서프라이즈를 시현했다.

삼성전자(005930)는 7일 연결기준으로 매출액 52조원, 영업이익 8조1000억원의 2분기 잠정 실적을 발표했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7.36% 감소한 반면, 영업이익은 22.73% 증가했다. 1분기 대비로는 매출이 6.02% 줄었고, 영업이익은 25.58% 늘었다.

이같은 실적은 에프앤가이드가 집계한 여의도 증권가 예상치인 매출액 51조1401억원과 영업이익 6조4703억원을 크게 웃도는 수준이다.

잠정 실적은 한국 채택 국제회계기준(IFRS)에 의거해 추정한 결과이며, 아직 결산이 종료되지 않은 가운데 투자자들의 편의를 돕는 차원에서 제공되는 것이라고 삼성전자는 설명했다. 또 2분기 실적에는 디스플레이 관련 1회성 수익이 포함돼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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