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한국항공우주, 7600억 규모 훈련기 수출 임박…4%대 강세

  • 등록 2022-05-02 오전 9:23:09

    수정 2022-05-02 오전 9:23:09

[이데일리 양지윤 기자] 한국항공우주 고등 훈련기가 콜롬비아의 차기 훈련기로 낙점됐다는 소식에 장초반 강세다.

2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오전 9시18분 현재 한국항공우주(047810)는 전 거래일보다 4.21% 오른 4만5700원에 거래되고 있다.

미국 군사 전문 매체 디펜스뉴스는 30일(현지시간) 콜롬비아군 소식통을 인용해 차세대 훈련기로 한국항공우주(KAI)의 고등훈련기인 T-50과 FA-50을 도입키로 사실상 결정키로 한 것으로 전해졌다. 수출규모는 7600억원에 육박할 것으로 보인다.

디펜스뉴스는 콜롬비아 공군은 한국의 훈련기 구매를 위해 KAI과 협상이 진행 중이라는 것을 부인하고 있지만, 익명을 요구한 현지 소식통들은 공군이 한국 항공기를 선호한다는 것을 정부가 인정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번에 계약이 이뤄지면 콜롬비아는 인도네시아(22대), 필리핀(12대), 이라크(24대), 태국(14대)에 이어 여섯번째 수출국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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