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림청, ‘산사태예방지원본부’ 현판식…본격적 운영 돌입

기관간 역할 수행 위기상황에 총력 대응 피해 최소화 주력
  • 등록 2022-05-19 오전 9:43:44

    수정 2022-05-19 오전 9:43:44

남성현 산림청장이 18일 정부대전청사 산림청 중앙산림재난상황실에서 선제적 산사태예측정보 제공 및 상황 발생시 신속하게 대응해 줄 것을 당부하고 있다. (사진=산림청 제공)


[대전=이데일리 박진환 기자] 산림청은 여름철 자연재난 대책기간을 맞아 전국의 산사태 예방 및 대응을 총괄하는 ‘산사태예방지원본부’ 현판식을 갖고, 본격적인 운영에 돌입했다고 밝혔다. 18일 정부대전청사에서 열린 현판식에는 남성현 산림청장 등 관계자 10여명이 참석했다. 여름철 자연재난 대책기간은 5월 15일부터 10월 15일까지이다. 산림청은 집중호우 및 태풍 내습 등으로 발생하는 산사태로 인한 인명 및 재산피해의 최소화를 목표로 지역 산사태대책상황실 및 유관기관 등과 연계한 산사태예방지원본부를 운영한다.

올해는 산사태예방지원본부 중심의 통합관리체계 확립을 중점적으로 추진하면서 위기대응 단계별로 기구를 운영하는 한편 기관간 역할 수행을 철저히해 위기상황에 총력 대응할 계획이다. 또 유관기관과 긴밀한 협업체계를 구축해 상황 발생 시 신속하게 대응할 방침이다. 산사태 우려지역에 대한 철저한 관리로 인명 및 재산피해 예방에 최선을 다할 예정이다. 제도적 관리가 이뤄지는 산사태취약지역 외에도 호우기 재해 우려가 높은 산지개발지 연접 산지, 산불 피해지, 사방시설 등에 대한 현장점검과 관리를 강화해 위험 사각지대를 해소하고 피해를 최소화한다는 목표이다.

또 산사태정보시스템을 통해 위험시기 전 선제적으로 산사태 예측정보(주의보· 경보)를 제공한다. 올해부터 산사태 예측정보를 24시간 전까지 대폭 앞당겨 주민 대피를 위한 골든타임을 확보할 계획이다. 재난이 발생하면 산사태 관련 분야 전문가로 이뤄진 산사태원인조사단을 구성해 산사태 발생 시 신속·정확하게 피해현장을 조사한 뒤 전문적인 원인 분석을 통해 복구대책도 수립하기로 했다. 남성현 산림청장은 “산사태는 예고 없이 발생해 큰 피해를 주는 자연재난으로 무엇보다 선제적인 예방과 대응이 매우 중요하다”며 “국민들도 위험시기에 산사태 주의보·경보에 귀 기울여 주시고 유사시에는 긴급재난문자 등의 안내에 따라 신속하게 대피하는 등 적극적인 협조를 해주시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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