與 “국정원 국정조사 깔끔히 마무리할 때”

"특검 주장은 어불성설" 일축
  • 등록 2013-08-18 오후 3:33:35

    수정 2013-08-18 오후 3:33:35

[이데일리 이도형 기자] 새누리당은 18일 장외투쟁을 지속하는 민주당을 향해 결산국회 개최를 주장하며 원내복귀를 압박했다.

윤상현 원내수석부대표는 이날 서울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가진 기자간담회에서 “국정원 국정조사를 깔끔히 마무리 할 때”라며 이같이 밝혔다.

윤 원내수석은 ”새누리당은 계속 양보를 해왔다. 이제 민주당도 최소한도의 양심적 노력이 필요할 때”라며 “민주당이 한발 물러서는 양보의 정치를 같이 했으면 좋겠다”고 촉구했다.

그는 특히 새누리당이 단독으로 소집한 결산국회에 민주당이 동참해 줄 것을 거듭 요청했다. 윤 원내수석은 “내일부터 당장 결산국회를 시작해도 물리적으로 심도 있는 심사가 힘든 상황”이라며 “지금은 2012년 대선 패배를 살풀이 하듯 밤새 촛불을 킬 때가 아니라 결산을 위해 밤을 새워 일 할 때”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그는 “(민주당이) 장외투쟁을 중단할 방법이나 출구를 따질 때가 아니다”며 “명분은 국회법에 있고 출구는 시청역에 있다. 빨리 결산에 참여해 달라”고 압박했다.

아울러 그는 이날 오전 문재인 민주당 의원의 국정원 댓글의혹사건 관련 특검 도입 주장에 대해서는 “이번에 민주당이 (국정조사장에서) 밑줄치고 암송하고 칭송한 것이 검찰 기소장”이라며 “한마디로 어불성설이고 자가당착이다”고 일축했다.

윤 원내수석은 19일 청문회에서 증언대에 설 국정원 직원들의 신분 공개 여부에 대해 “증인 얼굴을 보여주지 않게 진행할 예정”이라고 했다. 이와 관련 청문회장에 커텐을 치고 직원들이 그 안에서 발언하는 식이 검토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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