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정환 복귀, 해프닝으로…임재욱 측 “출연분 삭제”

  • 등록 2017-03-27 오후 4:59:23

    수정 2017-03-27 오후 5:58:41

[이데일리 스타in 김윤지 기자]가수 신정환의 복귀설이 해프닝으로 마무리됐다.

가수 포지션(임재욱)의 소속사 관계자는 27일 오후 이데일리 스타in과 통화에서 “신정환의 출연 분은 삭제하기로 했다”면서 “포지션의 리얼리티 프로그램은 추후 공개될 것”이라고 밝혔다.

소속사에 따르면 포지션은 지난해 그의 일상을 담은 모바일용 예능프로그램을 촬영했다. 신정환은 그의 절친으로 포지션과의 만남이 자연스럽게 카메라에 담겼다. 그러나 해당 영상이 ‘신정환의 방송 복귀’로 확대 해석돼 알려지면서 여론의 뭇매를 맞았다. 당초 이날 티저 영상이 공개될 예정이었지만, 일정이 전면 수정됐다.

관계자는 “노이즈 마케팅 등 의도치 않은 오해를 받고 있다”면서 “포지션과 신정환 양 측 모두 상황이 난처해졌다”면서 신정환을 통편집하게 된 배경을 설명했다.

신정환은 1994년 혼성그룹 룰라 멤버로 데뷔했다. 1998년 탁재훈과 남성듀오 컨츄리꼬꼬를 결성해 활동을 이어갔다. 재치 있는 입담으로 MC로서 큰 사랑을 받았다. 하지만 2010년 불법 도박 혐의로 징역 8월을 선고받았다. 수감 6개월 만인 2011년 12월 가석방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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