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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언론노조 MBC본부(이하 노동조합)는 28일 오후 “지난 8월 24일부터 금일까지 6일간 서울 포함 전국 18개 지부 조합원들을 대상으로 쟁의행위 확대(총파업) 찬반투표를 동시 실시한 결과 가결됐다”고 밝혔다.
이번 투표의 재적인원은 총 1758명으로, 이중 총원대비 95.7%에 해당하는 1682명이 투표에 참여했다. 투표인원 중 파업에 찬성표를 던진 인원이 1,568명으로, 투표인원 대비 찬성률은 93.2%에 달한다. (총원 대비 89.2% 찬성률) 노동조합 역사상 최고치다. 지난 2010년 파업찬성률 72.7%, 2011년 파업찬성률 71.2%(투표가능인원 기준), 2016년 파업찬성률 85.42% 등을 기록했다.
언론노조 MBC본부 측은 “방송 파행은 제작 종사자들에게 가슴 아픈 일이지만 이번 파업은 전례 없이 강도 높게 진행될 것”이라고 밝혔다.
노동조합은 30일 오전 11시40분 상암동 MBC 로비에서 투·개표 결과를 공식 발표하고 결의를 다지는 집회를 개최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