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고양시는 지난 27일 서울 양천구청 해누리홀에서 환경부가 주관해 열린 ‘제9회 그린시티(환경관리 우수 자치단체)’시상식에서 환경부장관상을 수상했다고 28일 밝혔다.
2004년부터 격년제로 실시하는 ‘그린시티’는 환경부가 환경관리가 우수한 지방자치단체를 시상하고 환경친화 지방행정을 확산시키고자 시행 중인 사업으로 올해는 총 23곳의 지자체가 공모에 참여, 고양시를 비롯한 6개 지자체를 선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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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동안 고양시는 △온실가스 감축을 위한 ‘고양시 기후변화대응 조례’ 제정 △2020년 온실가스 배출전망치 대비 32.8% 감축을 위한 ‘파리기후변화협약’ 준수 환경정책 수립 △생물 다양성이 풍부한 장항습지의 보전 및 이용을 위한 람사르 습지 등록 추진 △공릉천 등 4개 하천에 고양하천 푸른숲 100리길 조성 및 생활밀착형 도시 숲 확대 등 그린시티 실현을 위한 정책을 꾸준히 진행했다.
특히 최근에는 ‘유엔기후변화협약 당사국총회(COP28)’ 유치를 표명하는 등 지속가능한 탄소중립 선도도시로 나아가기 위한 노력을 충실히 수행하고 있다.
이재준 시장은 “그동안 사람 중심의 녹색도시를 만들기 위해 추진한 고양시의 노력이 인정을 받고 있다”며 “기후변화 대응 전략과 시민의식 교육, 환경오염 요인의 적극적 관리 등을 체계적으로 연계해 그린뉴딜을 선도하는 저탄소 친환경 녹색도시를 만들기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밝혔다.